[노트펫] 한 똑똑한 천재견이 '고양이 머리'를 쓰다듬은 사람을 똑같이 따라하는 모습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지난 21일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영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루시(Lucy) 씨는 수컷 반려견 '베일리(Lucy)'와 함께 자신의 어머니 집을 방문했다.
이때 루시 씨는 베일리가 지니고 있던 의외의 천재성(?)을 발견했다.
당시 베일리는 루시 씨의 어머니가 키우는 반려묘 '케빈(Kevin)'과 대면했단다. 종종 호기심이 많은 개는 다른 종인 동물에게 관심을 보이지만, 베일리는 이날 다른 것에 더 집중한 듯하다.
루시 씨는 지난 10일 틱톡을 통해 "제가 이 순간을 포착했다니, 믿을 수가 없네요"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베일리는 누군가 케빈을 쓰다듬는 행동을 유심히 보고 있다. 케빈만 쓰다듬어줘서 질투심을 느끼는 건지, 행동 자체가 궁금한 건지 도통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자신의 앞에 있는 사람을 관찰하는 중.
이윽고 베일리는 앞에 있던 사람이 했던 행동을 고스란히 따라했다. 먼저 털이 북슬북슬한 앞발을 들어 올려 살포시 케빈의 머리 위에 얹은 베일리.
이어 베일리는 앞발로 케빈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 줬다. 사람의 행동을 똑같이 흉내 낸 모습에 절로 웃음이 나온다.
해당 영상은 22일 기준 38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달성했으며, 영상을 본 네티즌은 감탄을 표했다.
이들은 "제가 평생 본 영상 중 최고입니다", "매우 세련되고 부드러운 발이네요", "이런 건 본 적이 없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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