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독특한' 향기에 중독된 고양이의 취향이 눈길을 끈다.
사연의 주인공은 '자두'라는 이름의 턱시도냥이다.
녀석에게는 남한테 이야기하기 다소 민망한(?) 취향이 있다는데.
최근 닉네임 '다묘한 끼냥이네 집사님'이 올린 영상 속 자두는 베개에 누워 있는 막내 집사의 머리 냄새를 맡는 모습이다.
한눈에 봐도 막내 집사는 머리를 감지 않은 모습이다. 열심히 정수리 냄새를 맡더니 그 강렬한 향(?)이 마음에 든다는 듯 얼굴을 비비기 시작하는 자두.
마치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캣닢' 냄새를 맡았을 때처럼 몸을 배배 꼬며 냄새에 심취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재미있는 사실은 정작 자두가 캣닢에는 반응하지 않는다는 것.
보호자는 "자두가 다른 정수리에는 반응하지 않고 막내 동생 정수리만 맡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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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자두가 입냄새도 좋아했다고 폭로해 버리는 보호자. 다소 기이한 취향이긴 해도, 막내 집사를 향한 애정만큼은 진심인 듯하다.
지난달 25일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떡진 머리=강한 캣닢..??" "엄청난 애정표현이네용" "며칠 묵혀두셨을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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