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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를 부탁해!'...노원구, 추석 연휴 맞아 ‘반려견 돌봄 쉼터’ 운영

ⓒ노트펫
사진=노원구청 제공

 

[노트펫]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추석 연휴인 내달 16일부터 18일까지 '반려견 돌봄쉼터'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노원구는 지난 2018년 추석부터 올해까지 7년째 '노원구 명절 반려견 돌봄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귀성을 계획하고 있는 반려인의 위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작된 구의 대표적 동물복지 서비스다.

 

지난 설 연휴 시설을 이용한 견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이용자 전원이 '재이용 의사'를 밝힐 정도로 쉼터 서비스에 만족해했다.

 

이에 구는 이번 추석에도 반려견 돌봄쉼터를 기존과 동일하게 구청 대강당에서 운영한다.

 

쉼터를 이용하는 반려견들은 돌봄 기간동안 쿠션 방석, 매트 등 포근하고 안락한 침구로 꾸며진 '호텔장'에서 쉴 수 있다. 또, 체급에 따라 구분된 '놀이터'에서 다양한 운동기구와 장난감으로 즐거운 놀이시간을 보낼 수 있다.

 

구는 쉼터에 머무는 반려견들의 안전을 위해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는 3인 1조로 편성된 펫시터를 2교대로 배치하고, 야간에는 당직 근무 인력을 활용해 반려견들의 상태를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질병·부상이 발생하면 지체없이 지역 내 24시간 운영하는 동물병원으로 연계해 큰 사고를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또 펫시터들에게 견주의 당부사항이 담긴 개별 강아지 기초자료를 사전에 배포하고, 1일 2회 아침 배식 후, 취침 전 견주에게 반려견 사진 전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원활한 반려견 돌봄을 위해 견종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 돌봄도 강화할 계획이다.

 

쉼터 접수는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구 홈페이지에서 가능(선착순 접수)하며, 위탁비는 5천 원이다. 독거어르신, 장애인,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취약계층은 전화 신청도 가능하다.

 

쉼터 이용 대상은 노원구민이 양육하는 반려견 30마리(가구당 1마리)로, 출생 후 6개월 이상, 동물등록 및 광견병 예방접종을 완료한 사회성에 문제가 없는 '8kg 이하 소형견'만 가능하다. 전염성질환견, 임신 또는 발정 중인 반려견은 신청 불가하다. 보호자는 반려견이 낯선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평소 먹던 사료나 사용하던 장난감, 침구 등을 준비하면 좋다.

 

더 자세한 사항은 보건위생과 동물보호팀(☎02-2116-4269)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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