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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에 묶여 있던 보더콜리 구조 후 보호 중..'사람 진짜 좋아해'

ⓒ노트펫

 

[노트펫] 가로등에 묶인 채 유기된 보더콜리가 가족을 찾고 있다.

 

이 보더콜리는 지난 28일 양평군유기동물보호소(031-770-2337)에 입소했다. 가로등에 묶여 있는 모습을 본 누군가 유기견 신고를 해 구조됐다.

 

두 눈의 색이 다른 오드아이가 매력적인 아이. 보더콜리답게 활동적이고 사람을 매우 좋아한다고.

 

몸무게는 9kg에 나이는 2020년생으로 추정된다.

 

동물 유기는 동물에게 심각한 위험과 스트레스를 초래한다. 유기된 동물을 먹이와 쉴 곳을 찾지 못해 굶주림 및 탈수 상태에 빠질 수 있으며 질병에 걸리기 쉽다. 또한 낯선 환경에서 극심한 스트레스로 심리적 트라우마를 남길 수 있다.

 

동물을 유기하는 행위는 형사처벌 대상으로 최대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과거에는 과태료 처분만 받았지만 법 개정 이후 벌금형이 적용돼 전과 기록이 남게 된다.

 

공고기한인 9월 9일까지 주인을 알 수 없는 경우 소유권이 지자체로 이전되며, 이후부터 입양이 가능하다.

 

* 이 기사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유기동물 공고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해당 유기동물 공고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웹사이트(https://www.animal.go.kr/front/awtis/public/publicDtl.do?menuNo=1000000055&desertionNo=441417202401495)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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