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말라뮤트 겨울이네예요:) 장마 끝나기만을 기다리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태풍까지 끝난 2024 여름입니다.
비 안올 때를 고르고 골라 예약했던 시기가 다가오면서, 요즘 일주일에 두 번씩 수영장을 가고 있는데요…🤪
2015년에 오픈, 독채 수영장의 시조새이자 전설이라고도 불리우는 파주 눈독에 다녀온 생생한 후기를 들려드리려고해요!
9월까지만 운영하는데다가, 겨울이네가 다녀본 곳 중 가장 가성비가 좋은 곳이라, 일단 읽기 전에 예약부터 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파주 눈독🏝️
📍주소: 경기 파주시 탄현면 새오리로 396-1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8시 (9시간 이용)
📍모든 견종 가능
댕댕이들의 천국, 파주 눈독
Since 2015
인스타그램을 하며 가장 많이 본 곳은 단연코 파주 눈독이라는 곳이에요. 코로나로 인해 '독채' 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독채 수영장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났지만, 파주 눈독은 내년이면 무려 10년이 된 시조새급이라고도 할 수 있겠어요.
파주 눈독은 오래 되기도 하고, 워낙에 가성비 + 가심비가 좋은 곳이라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방문이 어렵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저도 평일에 연차 내고 다녀왔다는……………💦💦
출처: 눈독 홈페이지
예약하기에 앞서, 가장 고민 되었던건 세 가지의 타입이 있다는 것이에요.
A-놀이터
B-수영장
C-유수풀
물론, 인스타에서 가장 많이 본 사진은 유수풀인데, 아무래도 겨울이는 대형견이다보니 수영이 가능한 B타입이 괜찮겠다 싶었어요.
들어가자마자 보였던 건 바로 이 뷰였어요. 좁지 않은 잔디 운동장과 그에 버금가는 크기의 수영장.
(어디서 봤는데, 흰색 페인트칠의 수영장은 관리가 정말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수영장 배경색은 하늘색인가봐요…)
눈독 수영장은 흰색 페인트칠이라서, 강아지 수영장같지 않게 너무나도 감성적이었어요.
이 사진으로 보시면 좀 더 무슨 느낌이신지 아시겠쥬? 💙이 장면은 동남아 고오급 호텔 수영장에서나 볼 수 있는 느낌 아닌가용…!너무나 운이 좋게 파란 하늘까지 더해져서 한 폭의 그림같은 하루를 보낼 수 있던 것 같아요.
눈독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투명돔의 위치에서 이동한 것 같은 투명돔이에요. 태풍 때문인지, 지붕 밑으로 들어와있었습니다.
투명돔 내부에도 시원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동식 에어컨? 선풍기?가 마련되어있어서 음식 해먹는 내내 덥지 않았던 것 같아요.
강아지들도 편하게 왔다갔다 할 수 있고, 실내에 해먹까지 설치 가능한 넉넉한 사이즈였습니다~ 투명돔 입구에서도 볼 수 있지만, 강아지들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바닥까지 신경쓰신 부분이 인상깊었어요~
헤헤 🤍 수영장 출입구인데, 보통 물에서 신나게 수영하고나면 텐션이 겉잡을수 없이 올라서 우다다 뛰쳐나올때가 있는데, 요렇게 바닥을 부직포 재질로 처리해두셔서인지, 미끄러지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수영장 출입구에 요렇게 투명하게 폴딩도어 처리를 해두셔서, 목욕 마치고 난 경우에 가끔 물에 들어가는 💢불상사💢 로부터 방지할 수 있어요.
눈독은 댕댕이들의 천국이면서도 , 이렇게 소소한 포인트까지 세심하게 챙겨두셔서 저도 너무나 만족스럽게 놀고 왔습니다.
비행기 안타고 외국 온것 같은 느낌~
인스타 감성 그 자체!
겨울이는 제가 '물라뮤트' 라고 부를 정도로, 물에 들어가는걸 좋아하는 말라뮤트랍니다. 그렇지만 수영은 그닥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눈독 수영장 한바퀴는 마음에 들었나봐요? 제가 굳이 간식으로 유도하지 않아도 한바퀴는 거뜬하게 혼자서 수영하고 나옵니다. (저희가 투명돔에서 밥을 먹고 있을 때에도, 혼자 가서 유유히 한바퀴 수영하고 나온건 비밀이에요…ㅋㅋㅋㅋ)
그냥 봐도 깨끗함이 느껴지시죠? 눈독 수영장은 수영장 물에 약품을 전혀 섞지 않는 수돗물이라고해요. 지난번에 사장님과 통화한 적이 있었는데, 전날 저녁 8시에 이용이 끝난 이후부터 1-2시간 청소가 끝나면 그때부터 약 8시간정도 물을 받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삼중모의 겨울이는 피부가 약한 편인데, 이렇게 매일같이 물갈이를 해주시는 곳이라면 부담없이 방문할 수 있겠어요💙
막 찍어도 그냥 화보! 외국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감성이었다구요..ㅜ ㅜ 9시간동안 사진만 몇장을 찎은건지…☆ 아, 먹는 거에 진심인 겨울이네가 수영만 했냐구요? 그럴리가요!
짜잔~ 취사도 가능하다고 해서 이렇게 바리바리 싸들고 갔습니다. 네이버에서 구매한 마장동 투뿔 한우와, 홍새우를 시작으로 닭꼬치… 까지 먹고 왔어요.
몸만 가도 충분한 강아지 독채수영장
없는것 빼고 다 있는 파주 눈독
사실 처음 방문하는 곳이라, 어디까지 챙겨가야 하나 궁금했었는데 수저, 그릇, 냄비, 도마, 컵, 수세미, 주방세제, 얼음 정수기, 냉장고… 없는게 없지 말입니다?
(물론 겨울이네는 캠핑 짬바가 있어서 차에 부루스타부터 불판, 그릇까지 다 가지고 다닙니다..ㅎㅎ)
실내 공간도 꽤~ 넓고, 심지어 실내에 누워서 잘 수있는 공간까지 있어서 낮잠을 한시간이나 잔건 비밀이에요. 오락기도 있떠라구요?
화장실과 샤워실이 분리되어있는곳도 처음 봤어요. 심지어 샤워실에는 샴푸, 린스, 바디워시까지 갖추어져있었구요. 사람 수건과 강아지 수건만 챙겨가시면 될 것 같아요~
사진은 없지만, 강아지 목욕 시설도 아주 잘 갖춰져 있어요 (수도꼭지 두개, 에어탱크 두개라 두마리 동시 목욕 쌉가능!)
아직은 날이 더워서, 야외보다는 물 속이 시원한지 저렇게 앉아서 잠을 청하는 모습이 너무 웃긴거같아요 ㅋㅋ (저 표정은 겨울이가 졸릴때 나오는 표정이거든요)
9월 중순(추석 전)까지만 운영되는 곳이라던데, 지금 보니 아직은 예약이 가능한 것 같네요! 파주 눈독을 눈독들이셨던 분들이라면 얼른 홈페이지로 달려가보세요…!
📌 에디터 겨울이가 뽑은 매력 POINT!
• 깨끗하고 청결하게 잘 관리가 되어있어요
• 강아지와 보호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곳이에요
• 편의점이 무려 2분 거리로 가까워요
※ 위 정보는 2024년 08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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