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컨텐츠 바로가기
뉴스 > 종합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에 갇혀 울고 있는 '고양이' 꺼내준 남성

ⓒRoyalty Auto Service
ⓒRoyalty Auto Service
 

[노트펫]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에 갇혀 울고 있던 '고양이'가 한 남성의 도움으로 자유의 몸이 됐다고 지난 3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Laughing Squid'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자동차 정비소 'Royalty Auto Service'의 소유주 쉐우드 쿡(Sherwood Cooke) 씨는 최근 업무를 보다가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

 

소리는 고가의 자동차인 메르세데스 벤츠 안에서 들려왔다. 쉐우드 씨는 이곳에서 암컷 아기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했단다.

 

ⓒRoyalty Auto Service
ⓒRoyalty Auto Service

 

몸 크기가 작은 아기 고양이들은 종종 하수구나 자동차 내부에 들어갔다가 자력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곤 한다.

 

쉐우드 씨가 발견한 아기 고양이도 벤츠 엔진 부근에 갇힌 상태였다. 녀석은 마치 구해달라는 듯 계속 울음소리를 냈다. 다행히 울음소리를 들은 쉐우드 씨는 아기 고양이를 벤츠에서 꺼내고자 구조 업무에 돌입했다.

 

ⓒRoyalty Auto Service
ⓒRoyalty Auto Service
 

 

지난달 30일 'Royalty Auto Service'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은 고양이 구조 과정을 담고 있다.

 

영상 속에서 쉐우드 씨는 벤츠 내부를 보면서 고양이에게 말을 걸었다. 고양이는 'SOS' 신호를 보내는 듯 계속 울음소리를 냈다.

 

ⓒRoyalty Auto Service
ⓒRoyalty Auto Service

 

ⓒRoyalty Auto Service
ⓒRoyalty Auto Service

 

이후 쉐우드 씨는 장갑을 착용한 손을 차 안쪽으로 넣어서 고양이를 밖으로 끄집어냈다. 마침내 자유의 몸이 된 고양이는 다친 곳이 없는지 멀쩡해보였다.

 

현재 정비소는 이 고양이를 식구로 받아들인 듯하다. 정비소 측은 유튜브 댓글을 통해 "저희는 녀석에게 '메르세데스(Mercedes)'라는 이름을 지어줬습니다"라고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녀석을 구해줘서 고맙습니다", "저는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지만, 이 녀석은 귀엽네요", "고양이가 구조돼서 기뻐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목록

회원 댓글 0건

  • 비글
  • 불테리어
  • 오렌지냥이
  • 프렌치불독
코멘트 작성
댓글 작성은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욕설 및 악플은 사전동의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스티커댓글

[0/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