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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한테 물리고 외톨이 된 아기 코알라 '엄마와 기적 상봉'

ⓒWildlife Warriors
ⓒWildlife Warriors
 

[노트펫] 개한테 물리고 외톨이가 된 아기 코알라. 녀석은 너무 일찍 세상의 무서움을 경험했지만, 다행히 어미와 재회할 수 있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FOR THE WIN'에 따르면, 호주에서 살고 있는 암컷 아기 코알라 '스퀴크(Squeak)'는 최근 무섭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

 

유대목 코알라과에 속하는 코알라는 태어난 뒤 어미의 육아낭 속에서 몇 개월간 살아간단다. 육아낭 밖으로 나온 후에도 반 년 간 어미 코알라가 업어 키운다고.

 

이처럼 한창 보호를 받아야할 시기에 스퀴크는 개에게 공격을 받고 어미 코알라와 생이별했단다.

 

ⓒWildlife Warriors
ⓒWildlife Warriors

 

개에게 공격을 받은 스퀴크는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야생동물 단체 'Wildlife Warriors'와 동물원 'Australia Zoo'의 도움으로 스퀴크는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얼마 후 회복 중이었던 스퀴크에게 천만다행인 일이 생겼다. 사람들이 스퀴크의 어미 코알라를 찾아냈고, 스퀴크는 엄마와 기적적으로 재회하게 됐다.

 

ⓒWildlife Warri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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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사람들은 스퀴크가 어미와 함께 지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줬다. 'Wildlife Warriors' 측이 지난 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스퀴크는 어미 곁에 앉아 있다.

 

꼬물거리던 스퀴크는 스스럼 없이 어미의 등을 타고 올라간다. 마치 어리광을 부리는 듯한 모습. 어미 코알라는 그런 녀석의 응석을 받아주었다.

 

ⓒWildlife Warriors
ⓒWildlife Warriors

 

앞으로 스퀴크는 다 나을 때까지 어미와 함께 단체의 보호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스퀴크가 어미 코알라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본 네티즌은 "두 녀석이 재회해서 너무 기뻐요", "이건 좋은 소식입니다", "환상적인 해피엔딩이네요"라며 기뻐했다.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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