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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꼬챙이처럼 앙상한 몸으로 발견된 멍멍이 '얼마나 굶은 걸까…'

ⓒSperanza Animal Rescue
ⓒSperanza Animal Rescue
 

[노트펫] 쇠꼬챙이처럼 앙상한 몸으로 발견된 멍멍이가 살기 위해 열심히 투쟁 중이라고 지난 1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Local 21 News'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 해리스버그에 위치한 한 건물의 현관에선 비쩍 마른 암컷 개 '비버리(Beverly)'가 발견됐다.

 

당시 쫄쫄 굶은 상태로 발견된 비버리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줬다.

 

ⓒSperanza Animal Rescue
ⓒSperanza Animal Rescue
 

 

동물 보호 단체 'Speranza Animal Rescue'가 지난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사진은 심각하게 마른 비버리를 보여준다.

 

사진 속 비버리는 척추와 갈비뼈가 훤히 드러난 상태다. 육안으로 봤을 때 뼈와 가죽만 남아있는 듯한 모습.

 

비버리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당장 녀석에겐 음식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단체에 의하면 비버리의 몸무게는 24파운드(약 10kg)로, 원래 유지해야하는 몸무게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고.

 

단체는 "지금 비버리는 자신의 삶을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우리는 비버리의 과거를 모릅니다. 하지만 위독한 상태라는 것은 알 수 있습니다"라며 기부를 호소했다.

 

ⓒSperanza Animal Rescue
ⓒSperanza Animal Rescue

 

비버리의 사연을 알게 된 네티즌은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들은 "너무 슬퍼요. 녀석을 위해 기도하고 있어요", "정말 가슴이 아프네요", "녀석이 이겨내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행히 비버리는 음식을 먹으면서 기력을 회복하고 있단다. 단체는 "비버리는 계속 먹고 있고 에너지가 솟아나고 있습니다"라며 근황을 알렸다.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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