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누더기 강아지를 구조해 미용을 해줬더니 숨겨왔던 '반전미모'를 뽐냈다고 지난 16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가 보도했다.
미국 텍사스주 동물구조단체(D&A Animal Rescue) 소속 여성 산체스 구즈맨(Sanchez-Guzman)은 어느 날 진흙탕 도랑에서 살며 거리를 헤매는 길 잃은 강아지에 대해 알게 됐다.
그녀는 나중에 '발렌티나(Valentina)'라는 이름을 붙인 이 강아지를 추적하다 마음이 아파져 왔다. 녀석은 온몸이 진흙투성이에 털은 완전히 엉켜있었고, 눈과 귀에 병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
@houstoncityofstrays ♬ Relaxing Japanese-style piano song inviting nostalgia - Akiko Akiyama
구즈맨은 녀석을 구조하기 위해 먹이를 주며 계속해서 부드럽게 말을 건넸다. 그러나 발렌티나가 두려움이 몹시 많아 포획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안타깝게도 당시 심한 폭풍이 몰아치기 시작해 더 지체할 수 없었기 때문에 구즈맨은 발렌티나가 음식을 먹고 있을 때 녀석의 등쪽 털을 잡아 케이지 안으로 밀어 넣었다.
발렌티나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라 겁을 먹었다. 그래서 누구도 자신에게 가까이 오거나 만지는 것을 거부했다.
얼마 지나자 않아 발렌티나는 자신이 안전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녀석은 구즈맨에게 마음을 열었고, 그렇게 임시 보호를 받게 됐다.
며칠 후 구즈맨은 발렌티나를 동물병원에 데려가 미용을 받도록 했다.
비록 발렌티나는 그것을 몹시 싫어했지만, 미용 후 녀석은 몰라보게 달라진 미모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귀여운 발렌티나의 모습은 작은 개를 입양하고 싶어 하는 많은 사람들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그들 대부분은 발렌티나를 키우기에 적합하지 않았다.
구즈맨은 약 1년이라는 시간 동안 발렌티나를 임시 보호하며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애썼고, 마침내 녀석에게 딱 맞는 가족이 나타났다.
이제 발렌티나는 길이 아니라 가족들의 사랑을 받는 안전한 집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더도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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