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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개 맞아?'...누더기 강아지 구조해 미용했더니 드러난 반전 미모

ⓒLaurie Sanchez-Guzman
ⓒLaurie Sanchez-Guzman

 

[노트펫] 누더기 강아지를 구조해 미용을 해줬더니 숨겨왔던 '반전미모'를 뽐냈다고 지난 16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가 보도했다.

 

미국 텍사스주 동물구조단체(D&A Animal Rescue) 소속 여성 산체스 구즈맨(Sanchez-Guzman)은 어느 날 진흙탕 도랑에서 살며 거리를 헤매는 길 잃은 강아지에 대해 알게 됐다.

 

ⓒLaurie Sanchez-Guzman
ⓒLaurie Sanchez-Guzman

 

그녀는 나중에 '발렌티나(Valentina)'라는 이름을 붙인 이 강아지를 추적하다 마음이 아파져 왔다. 녀석은 온몸이 진흙투성이에 털은 완전히 엉켜있었고, 눈과 귀에 병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

 

@houstoncityofstrays

♬ Relaxing Japanese-style piano song inviting nostalgia - Akiko Akiyama

 

구즈맨은 녀석을 구조하기 위해 먹이를 주며 계속해서 부드럽게 말을 건넸다. 그러나 발렌티나가 두려움이 몹시 많아 포획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Laurie Sanchez-Guzman
ⓒLaurie Sanchez-Guzman

 

안타깝게도 당시 심한 폭풍이 몰아치기 시작해 더 지체할 수 없었기 때문에 구즈맨은 발렌티나가 음식을 먹고 있을 때 녀석의 등쪽 털을 잡아 케이지 안으로 밀어 넣었다.

 

발렌티나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라 겁을 먹었다. 그래서 누구도 자신에게 가까이 오거나 만지는 것을 거부했다.

 

ⓒLaurie Sanchez-Guzman
ⓒLaurie Sanchez-Guzman

 

얼마 지나자 않아 발렌티나는 자신이 안전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녀석은 구즈맨에게 마음을 열었고, 그렇게 임시 보호를 받게 됐다.

 

며칠 후 구즈맨은 발렌티나를 동물병원에 데려가 미용을 받도록 했다. 

 

ⓒLaurie Sanchez-Guzman
ⓒLaurie Sanchez-Guzman

 

비록 발렌티나는 그것을 몹시 싫어했지만, 미용 후 녀석은 몰라보게 달라진 미모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귀여운 발렌티나의 모습은 작은 개를 입양하고 싶어 하는 많은 사람들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그들 대부분은 발렌티나를 키우기에 적합하지 않았다.

 

ⓒLaurie Sanchez-Guzman
ⓒLaurie Sanchez-Guzman

 

구즈맨은 약 1년이라는 시간 동안 발렌티나를 임시 보호하며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애썼고, 마침내 녀석에게 딱 맞는 가족이 나타났다.

 

이제 발렌티나는 길이 아니라 가족들의 사랑을 받는 안전한 집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더도도는 전했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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