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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없는 동물들의 아빠가 된 '구두 수선공'..사람들 후원에 '치솟은 눈물'

ⓒInstagram/The Golden Indie
ⓒInstagram/The Golden Indie
 

[노트펫] 집 없는 동물들의 아빠가 된 구두 수선공이 사람들의 기부금을 받고 눈물을 보였다고 지난 19일(현지 시간) 인도 영자매체 힌두스탄타임스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인도 벵갈루루에서 구두 수선공으로 일하고 있는 라마야(Ramayya) 씨는 작은 가게에서 여러 동물들을 돌보고 있다.

 

라마야 씨는 아내 없이 홀로 딸을 키우며 어렵게 살고 있지만, 집 없는 동물들에게 온정을 베풀고 있단다.

 

ⓒInstagram/The Golden Indie
ⓒInstagram/The Golden Indie

 

평소 라마야 씨는 구두 수선을 하면서도 자신이 돌보고 있는 동물들을 살뜰하게 챙긴다.

 

돌봄이 필요한 여러 개들과 1마리의 고양이는 라마야 씨 덕분에 따뜻한 보금자리에서 지내는 중. 라마야 씨는 작은 가게에 이들이 지낼 공간을 내어줬으며, 먹이도 주고 있다.

 

ⓒInstagram/The Golden Indie
ⓒInstagram/The Golden Indie

 

가진 것을 나누며 온정을 베풀던 라마야 씨. 인스타그램을 통해 동물 입양 및 구조 소식을 전하고 있는 'The Golden Indie'는 지난해 12월, 라마야 씨의 선행을 담은 게시물을 공개했다.

 

그 결과 많은 네티즌이 라마야 씨에게 갈채를 보냈다. 라마야 씨는 '라마야 삼촌(Ramayya Uncle)'으로 불리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

 

사람들은 동물을 돌보고 있는 라마야 씨를 위해 기부금을 보내기도 했다. 이후 'The Golden Indie'는 기부금을 라마야 씨에게 전달했다.

 

ⓒInstagram/The Golden Indie
ⓒInstagram/The Golden Indie
 

'The Golden Indie'가 지난 12일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영상은 사람들의 기부 행렬에 감동을 받은 라마야 씨를 보여준다.

 

영상 속에서 라마야 씨는 자신을 지지해준 사람들에게 감격한 듯 눈물을 보이고 있다. 'The Golden Indie' 측은 "이것은 대단한 한 사람을 위해 모든 사람들이 뭉친 이야기"라고 말했다.

 

라마야 씨의 모습을 지켜본 네티즌은 "눈물 어린 눈이 모든 것을 말해주네요.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저 분은 많은 돈을 가진 사람보다 더 부자입니다", "너무 따뜻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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