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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2족' 장애견 키우면서 용기 얻은 자폐증 남성 '아이들 가르쳐요'

ⓒInstagram/amira.amira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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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다리 2족' 장애견을 키우면서 용기를 얻은 자폐증 남성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등 놀라운 삶을 살게 됐다고 지난 21일(현지 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거주하고 있는 토렌(Toren‧남) 씨는 자폐증과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를 앓고 있다.

 

수줍음이 많은 토렌 씨는 자신과 사람들의 차이를 인지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사람들 앞에서 본인이 어리석어 보일까봐 외출하는 일을 꺼린 토렌 씨.

 

하지만 암컷 장애견 '아미라(Amira)'가 그를 변화시켰단다.

 

ⓒInstagram/amira.amira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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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아미라는 태국의 길거리에서 9년 간 살다가 구조된 장애견이다. 다리가 2족 밖에 없는 아미라는 총에 맞는 끔찍한 일을 겪었지만, 구조된 후 지금의 가족과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토렌 씨도 아미라의 가족 중 한 명이다. 아미라는 다리가 절반 밖에 없음에도 토렌 씨에게 매우 활기차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Instagram/amira.amira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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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렌 씨의 어머니가 지난 8일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영상은 아미라와 토렌 씨가 교감하는 일상을 담고 있다.

 

아미라는 장애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듯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힘차게 움직였다. 토렌 씨의 어머니에 의하면, 아미라는 넘어져도 다시 일어선다고.

 

ⓒInstagram/amira.amira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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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렌 씨는 장애에 지지 않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아미라를 보며 용기를 얻었다.

 

외출을 꺼려하던 그는 세상으로 나아갔고 자폐증을 앓는 아이들에게 테니스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Instagram/amira.amira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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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운전 면허증까지 취득한 토렌 씨. 이처럼 아미라는 장애를 가진 몸으로도 한 사람의 인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아미라와 토렌 씨의 모습을 지켜본 네티즌은 "이 얼마나 멋진 관계인가요", "두 존재의 아름다운 유대감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이야기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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