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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불이 고양이한테 자라면 생기는 일' 생긴 건 강아지인데 행동은 고양이 그 자체

'핏불이 고양이한테 자라면 생기는 일' 생긴 건 강아지인데 행동은 고양이 그 자체 사진출처 ⓒinstagram/ourcozyventures
사진=instagram/@ourcozyventures (이하)

 

[노트펫] 고양이와 개는 원수지간이라고 흔히들 생각하지만 그런 편견을 완전히 깨부수는 강아지의 모습이 웃음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6살 된 핏불과 아메리칸 불리의 믹스견 '오피'와 세 마리 고양이들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오피는 2018년 보호자가 구조해 입양한 강아지인데요. 당시 집에는 이미 세 마리의 고양이가 있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오피와 고양이들 사이에 갈등이 있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놀랍게도 오피와 고양이들은 순식간에 친해졌습니다.

 

'핏불이 고양이한테 자라면 생기는 일' 생긴 건 강아지인데 행동은 고양이 그 자체 사진출처 ⓒinstagram/ourcozyventures

 

이들이 함께 지낸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보호자는 오피가 고양이들의 행동을 따라 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심지어 농담 삼아 오피가 "확실히 개보다는 고양이 같다"고 말할 정도라는데요.

 

지난 11일 보호자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ourcozyventures)에 올린 영상 속 오피는 마치 고양이처럼 주인의 다리에 몸을 비비는 모습입니다. 게다가 고양이 침대에 몸을 웅크리는가 하면, 심지어 고양이들이 하는 '식빵 자세'도 완벽하게 따라 하는군요.

 

'핏불이 고양이한테 자라면 생기는 일' 생긴 건 강아지인데 행동은 고양이 그 자체 사진출처 ⓒinstagram/ourcozyventures

 

뉴스위크를 통해 보호자는 "오피가 고양이들을 좋아하는 이유는 아마도 종일 낮잠 자기, 햇볕 아래 게으르게 누워있기, 제 무릎에서 자기 등 비슷한 관심사를 공유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오피가 보여주는 모든 고양이 행동 중에서 보호자가 가장 좋아하는 모습은 바로 '식빵 자세'입니다. 발을 몸 아래로 접은 채 앉아 있는 모습이 정말 '고양이 그 자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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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한테 자란 핏불이 어떤 모습인지 제대로 보여준 이 영상은 인스타그램에서 많은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습니다.

 

네티즌들은 "개가 식빵 자세를 하는 건 처음 보네" "전생에 고양이였나 봄" "고양이쌤이 자랑스러워하겠어요. 정말 잘 가르쳤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런 사례가 동물들의 환경 적응력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말합니다. 종이 다르더라도 함께 자라면 서로의 행동을 학습하고 모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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