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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안 보이고 귀도 안 들리지만..' 매일 사람들에게 관광 명소 안내하는 강아지

'눈 안 보이고 귀도 안 들리지만..' 매일 사람들에게 관광 명소 안내하는 강아지 ⓒtiktok/notalabamahannah
ⓒtiktok/notalabamahannah

 

[노트펫] 카리브해 작은 섬의 특별한 여행 가이드가 화제입니다. 주인공은 시각과 청각에 장애가 있는 강아지 '솔저'인데요. 매일 아침 에어비앤비 투숙객들을 해변으로 안내하는 모습이 훈훈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틱톡 사용자 @notalabamahannah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습니다. 틱톡 유저가 터스크 케이커스 제도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만난 솔저의 모습을 담은 것인데요.

 

영상 속 솔저는 앞이 보이지 않고 귀도 들리지 않지만, 자신 있게 앞장서서 투숙객들을 어디론가 안내합니다. 놀랍게도 솔저가 도착한 곳은 아름다운 해변이었습니다. 설명에 따르면, 이는 매일 아침 반복되는 솔저의 일과라고 합니다.

 

'눈 안 보이고 귀도 안 들리지만..' 매일 사람들에게 관광 명소 안내하는 강아지 ⓒtiktok/notalabamahannah

 

해변에 도착한 솔저는 물에 몸을 담그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마치 "여러분,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에요!"라고 말하는 듯한 솔저의 표정에서 순수한 기쁨이 느껴집니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저 개가 가자고 하는 곳이면 어디든 갈 수 있다", "관광지 안내 업무를 맡고 있는 개", "여행 가이드가 귀엽네요" 등의 댓글이 이어졌습니다.

 

'눈 안 보이고 귀도 안 들리지만..' 매일 사람들에게 관광 명소 안내하는 강아지 ⓒtiktok/notalabamahannah

 

어떤 네티즌은 "나도 몇 년 전에 갔다 왔는데 솔저가 여전히 잘 지내고 있어서 다행이다"라는 댓글을 달아 솔저의 인기가 오래됐음을 보여줬습니다.

 

@notalabamahannah We get so scared that Soldier is going to fall off the front walkway every single time #airbnb #vacation ♬ Brown Eyed Girl - Van Morrison

 

장애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기쁨을 나눠주는 솔저의 마음이 뭉클하게 하는데요. 그야말로 최고의 '여행 가이드'입니다.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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