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작은 길고양이 한 마리가 자동차 앞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뒤적거리고 있었는데요. 귀여워서 가까이 가서 봤다가 깜짝 놀란 사연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인스타그램 유저 달통 님(@hhayleyy___)은 최근 차를 타러 가던 도중, 차 앞에 작은 고양이 한 마리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차 전면부의 공기흡입구에 얼굴을 들이밀고 기웃기웃하는 녀석. 원래 저만한 '아깽이' 나이 때는 한창 호기심이 많을 때인데요. 뭔가 또 엉뚱한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나 싶었습니다.
이리저리 앞발도 넣어보고 입으로 깨물어보려는 녀석. 어찌나 집중했는지 오두방정을 떨다 바닥에 풀썩 주저앉기도 하는 모습입니다.
처음엔 벌레 같은 게 붙어 있었나 싶었다는데요. 사람이 가까이 다가오자 눈치를 한번 살피지만 다시금 차 안을 뒤적거리며 뭔가 먹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가까이 다가가 보니 공기흡입구에 있는 건 벌레가 아니라, 바로 개구리 사체였습니다.
아마 도로를 지나다 치인 개구리의 사체가 공기흡입구에 들어가 방치되어 있었나 본데요. 그대로 놔뒀다간 골치 아픈 일이 생길 뻔했습니다. 작은 고양이의 호기심이 의도치 않게 차주에게 도움을 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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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냥도 못해서 배고픈 새끼냥이었네요 에고" "얼마나 배고팠으면" "차는 누구 차이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요. 한편, 이 차는 달통 님의 친언니 차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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