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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소만은 제발' 마지막까지 당부하던 보호자 세상 떠나고 혼자 남겨진 반려견

'보호소만은 제발' 마지막까지 당부하던 보호자 세상 떠나고 혼자 남겨진 반려견 사진ⓒinstagram/mario._.dori
사진=instagram/@mario._.dori (이하)

 

[노트펫] 보호자가 세상을 떠나기 전 자신의 반려견만큼은 새 가족을 찾아주려 했지만, 결국 홀로 남겨진 반려견의 사연이 마음 아프게 한다.

 

이 강아지의 이름은 '토리'다. 토리의 보호자는 오랜 투병 생활을 하면서 점점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세상을 떠나기 전 토리에게 새 가족을 찾아주려고 했단다.

 

'보호소만은 제발' 마지막까지 당부하던 보호자 세상 떠나고 혼자 남겨진 반려견 사진ⓒinstagram/mario._.dori

 

평소 유기 동물 구조 및 입양 활동을 하고 있는 A씨는 우연히 토리의 입양 공고를 보게 됐다는데. 돕고 싶은 마음에 보호자에게 연락해 함께 토리의 입양처를 찾아주고 있었다.

 

A씨는 "언제 떠날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아이를 지키고 싶던 견주분은 투병기간 중 6개월 이상 토리의 새 가족을 찾아주려 하셨다"고 말했다.

 

'보호소만은 제발' 마지막까지 당부하던 보호자 세상 떠나고 혼자 남겨진 반려견 사진ⓒinstagram/mario._.dori

 

하지만 지난 5월 보호자의 가족이 A씨에 연락을 해왔다. 안타깝게도 보호자는 세상을 떠났고 토리만 홀로 남겨졌다는 것이다.

 

유가족도 토리를 키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결국 A씨가 주변에 수소문해 임보처를 구하긴 했으나, 이제는 곧 임보처에서도 나와야 할 상황이다.

 

'보호소만은 제발' 마지막까지 당부하던 보호자 세상 떠나고 혼자 남겨진 반려견 사진ⓒinstagram/mario._.dori

 

"(보호자가) 떠나기 전까지도 당부하던 말은 아이를 제발 보호소에 보내지 말아 달라는 것"이었다는 A씨. 이제는 토리에게 이별 대신 평생을 선물해 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보호소만은 제발' 마지막까지 당부하던 보호자 세상 떠나고 혼자 남겨진 반려견 사진ⓒinstagram/mario._.dori

 

토리는 6살 수컷 강아지로 접종 및 중성화가 완료된 상태다. 어느 정도의 사회성 훈련은 지속적으로 필요한 상태지만, 현재 임시보호자의 반려견과 합사도 수월했고 임시보호자와 빠르게 애착을 형성했던 순둥이 애교쟁이란다.

 

토리의 임시 보호 및 입양 문의는 인스타그램 계정(@mario._.dori) DM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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