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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잠금장치 씹다가 차에 스스로 갇힌 멍멍이...'훔치려다 들통났개'

ⓒWest Midlands Fire Service
ⓒWest Midlands Fire Service
 

[노트펫] 자동차 잠금장치를 씹던 멍멍이가 차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BBC가 보도했다.

 

장난꾸러기 동물이 사고를 치면 뒷수습은 사람이 할 때가 많다. 매체에 따르면, 영국 웨스트 미들랜즈에서도 최근 개구쟁이 같은 개가 황당한 사고를 쳤다.

 

오늘의 주인공은 암컷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 '펄(Pearl)'. 펄은 자동차에서 말썽을 부렸다는데.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당시 펄은 밴(Van) 차량 안에서 잠금장치를 보고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펄이 왜 잠금장치를 마음에 들어 했는지 모르지만, 녀석은 잠금장치에 입을 댔단다.

 

결국 잠금장치를 씹던 펄은 몹쓸 장난(?) 때문에 자동차에 갇히게 됐다.

 

ⓒWest Midlands Fire Service
ⓒWest Midlands Fire Service
 

 

차에 갇힌 펄을 구하러 온 이는 소방대원이었다. 소방대원들은 도구를 사용해서 차를 열었고, 펄을 무사히 구해낼 수 있었다.

 

소방서가 지난 7일 페이스북을 통해 게재한 사진을 보면, 구조된 펄은 해맑게 웃고 있다.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한 밝은 모습에 헛웃음이 나온다.

 

ⓒWest Midlands Fire Service
ⓒWest Midlands Fire Service

 

또한 펄은 구조된 후에도 가만히 있지 않고 소방대원의 헬멧을 보고 장난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소방서는 "저희는 장비를 이용해 안전하게 펄을 구해줬습니다. 녀석은 소방대원의 헬멧을 거대한 테니스공이라고 생각했습니다"라며 위트가 담긴 후기를 전했다.

 

소방서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너무 귀여워요", "차를 훔치려는 계획이 밝혀졌어요"라며 웃음 섞인 댓글을 남겼다.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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