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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간택은 곤란해...' 야생동물 100마리가 집에 몰려와 난감한 여성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노트펫] 야생동물 약 100마리가 한 여성의 집 주위에 몰려오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지난 10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NBC 뉴스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거주하고 있는 한 여성은 최근 간담이 서늘해지는 일을 경험했다.

 

여성의 집 주위로 굶주린 야생 라쿤(Raccoon)이 약 100마리나 모여들었기 때문.

 

도대체 이 라쿤들은 왜 그녀의 집으로 몰려온 걸까.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앞서 여성은 35년 전부터 인근에서 살고 있는 라쿤에게 먹이를 주기 시작했단다.

 

그래서 일까. 여성이 자신에게 먹이를 준다는 것을 학습한 건지 라쿤 무리는 먹이를 얻기 위해 그녀의 집을 찾은 듯하다.

 

하지만 여성은 더 이상 야생 라쿤을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100마리 정도 되는 라쿤들이 집으로 몰려와 낭패를 본 여성. 결국 여성은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Facebook/Kitsap County Sheriff's Office
ⓒFacebook/Kitsap County Sheriff's Office 
 

 

경찰은 지난 3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너구리 침공"이라는 글과 함께 라쿤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여성의 집 주변을 점거한(?) 라쿤 무리를 확인할 수 있다. 하나 같이 약속이라도 한 듯 한 장소에 몰려온 라쿤들.

 

현재 해당 문제가 해결됐는지는 알 수 없지만,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야생동물에게 함부로 먹이를 줘선 안 된다는 교훈을 얻게 됐다.

 

영상을 본 네티즌은 "사람이 문제를 만들었네요", "야생 동물들한테 먹이를 주지 마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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