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밥을 빼앗기는 것만큼 억울한 일도 없는데요. 하룻밤 사이에 누군가 자기 밥을 전부 다 훔쳐먹어 상심한 푸들의 표정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당시 푸들 '별이'를 키우는 보호자는 반려견 동반 캠핑에 갔었는데요. 모두가 즐거운 캠핑을 마치고 잠이 든 밤중에 사건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보호자는 텐트 입구 앞에 반찬통을 두고 별이의 밥을 담아놨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그릇이 깨끗하게 비어 있었던 것입니다.
범인은 바로 텐트장에 출몰하는 고양이였습니다. 밤사이에 강아지 사료를 발견한 고양이가 '이게 웬 떡인가' 싶어서 다 먹어 치운 모양입니다.
아침이 되자 속상하다는 듯 별이가 그릇을 물고 보호자에게 다가왔는데요. 자고 일어나서 맛있는 사료를 먹을 생각에 들떴다가 텅텅 빈 그릇을 목격한 별이의 심정이 어땠을지 상상이 갑니다.
슬픈 듯 아련한 표정으로 보호자를 올려다보는 모습이 딱하면서도 웃음을 자아내는군요.
보호자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별이의 반응이 담긴 이 영상을 공유했습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 저렇게 밥그릇 물어오면 이모야가 밥 100그릇 줄게" "너무 귀여워 억울해 ㅠㅠ" "사료 보시했으니까 복 받을거야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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