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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밥 다 훔쳐먹었어' 캠핑장에서 고양이한테 밥 뺏긴 푸들의 억울한 표정

'누가 내 밥 다 훔쳐먹었어' 캠핑장에서 고양이한테 밥 뺏긴 푸들의 억울한 표정 사진ⓒinstagram/hyi3127
사진=instagram/@hyi3127 (이하)

 

[노트펫] 밥을 빼앗기는 것만큼 억울한 일도 없는데요. 하룻밤 사이에 누군가 자기 밥을 전부 다 훔쳐먹어 상심한 푸들의 표정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당시 푸들 '별이'를 키우는 보호자는 반려견 동반 캠핑에 갔었는데요. 모두가 즐거운 캠핑을 마치고 잠이 든 밤중에 사건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누가 내 밥 다 훔쳐먹었어' 캠핑장에서 고양이한테 밥 뺏긴 푸들의 억울한 표정 사진ⓒinstagram/hyi3127

 

보호자는 텐트 입구 앞에 반찬통을 두고 별이의 밥을 담아놨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그릇이 깨끗하게 비어 있었던 것입니다.

 

범인은 바로 텐트장에 출몰하는 고양이였습니다. 밤사이에 강아지 사료를 발견한 고양이가 '이게 웬 떡인가' 싶어서 다 먹어 치운 모양입니다.

 

'누가 내 밥 다 훔쳐먹었어' 캠핑장에서 고양이한테 밥 뺏긴 푸들의 억울한 표정 사진ⓒinstagram/hyi3127

 

아침이 되자 속상하다는 듯 별이가 그릇을 물고 보호자에게 다가왔는데요. 자고 일어나서 맛있는 사료를 먹을 생각에 들떴다가 텅텅 빈 그릇을 목격한 별이의 심정이 어땠을지 상상이 갑니다.

 

슬픈 듯 아련한 표정으로 보호자를 올려다보는 모습이 딱하면서도 웃음을 자아내는군요.

 

'누가 내 밥 다 훔쳐먹었어' 캠핑장에서 고양이한테 밥 뺏긴 푸들의 억울한 표정 사진ⓒinstagram/hyi3127
솔직히 평소에 밥을 적게 먹는 것 같진 않는데... 

 

보호자는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별이의 반응이 담긴 이 영상을 공유했습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하 저렇게 밥그릇 물어오면 이모야가 밥 100그릇 줄게" "너무 귀여워 억울해 ㅠㅠ" "사료 보시했으니까 복 받을거야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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