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열악한 보호소 환경에서 생활하던 새끼 고양이들이 구조된 후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이 고양이들은 지난 8월 비글구조네트워크를 통해 광주광역시 캣맘협의회로 구조됐다. 당시 보호소는 폭염에 시설 상황도 열악했기에 새끼 고양이 7마리가 이대로 오래 버티기는 어려워 보였다.
안타깝게도 7마리 중 한 마리는 구조 당시 건강이 좋지 않았다. 광주광역시 캣맘협의회로 이동한 이후에도 일주일 정도 살다가 결국 세상을 떠났다.
다행히 남은 고양이들은 건강하게 잘 커서 '단양이네 육둥이들'이라고 불리며 보살핌을 받고 있다.
단체는 지난 13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 고양이들의 영상을 한 편 공개했다. 영상에는 유리창으로 막혀있는 생활 공간 안에 모여 지내는 육둥이들의 모습이 보인다.
열악한 보호소에서 지내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제각각 알록달록한 목도리를 메고 건강하게 지내는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단체 관계자가 유리창 밖에서 영상을 찍자, 반갑다는 듯 유리창 앞으로 다가온 고양이들. 두 마리는 빨리 밖에 나가고 싶다는 듯 두 발로 일어나 열심히 유리창을 긁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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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서로 맞춘 듯 둘이 나란히 서서 속도를 맞춰 열심히 앞발을 휘젓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 영상 평생 지우지 말아주세요" "너무너무 예쁜 아기들 좋은 집으로 입양 가거라" "새로 나온 댄스인가요 너무 귀여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육둥이 중 두 마리는 입양자를 찾아 새로운 가족의 품에서 지내고 있다. 현재 남은 네 마리의 입양 문의는 광주광역시 캣맘협의회 공식 인스타그램(@gwangjucats)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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