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어린 동생이 앞발로 얼굴을 때려도 온화하게 참아주는 골댕이가 감동을 자아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독일 매체 'Tag24'에 따르면, 미국 사우스다코타에서 살고 있는 수컷 골든리트리버 '링컨(Lincoln)'은 아기 고양이들과 지내게 됐다.
링컨의 견주는 보살핌이 필요한 고양이들을 집에 데려와 위탁 양육했다. 기특하게도 링컨은 낯선 고양이들이 자신의 영역에 들어왔음에도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고.
링컨의 견주가 지난 17일 틱톡 계정(@rescuesandremodels)에 공개한 영상은 고양이들과 함께 있는 링컨의 모습을 담고 있다.
고양이들은 링컨과 바로 친해지지 않았다. 몸의 털을 곤두세우거나 링컨의 얼굴에 냥냥 펀치(?)를 날리기도 했다.
하지만 링컨은 고양이를 혼내지 않았다. 그저 따뜻하게 고양이의 무례함을 눈감아준 링컨.
그 가운데 아기 고양이 '키슈(Kishu)'는 용기를 낸 듯 조심스럽게 링컨의 발에 자신의 앞발을 올렸다. 온화한 링컨은 키슈의 행동을 저지하지 않고 가만히 뒀다.
링컨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진 걸까. 키슈는 어느 새 링컨이 무섭지 않다는 걸 알게 됐는지 품 안으로 쏙 들어갔다.
링컨도 키슈를 쫓아내지 않고 가만히 녀석을 받아줬다. 마침내 가까워진 두 녀석의 모습에 마음이 훈훈해진다.
비록 링컨의 집은 고양이들이 임시로 지내는 장소이지만, 링컨 덕분에 녀석들은 입양가기 전까지 따뜻한 애정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링컨을 지켜본 네티즌은 "링컨은 가장 착한 아이 같아요", "정말 좋은 아이입니다", "아름다워요"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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