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보호자가 퇴근할 시간이 되면 알아서 불 켜놓고 기다리는 강아지의 모습이 미소를 선사합니다.
지난 8월 8일 인스타그램에는 "요즘 퇴근하고 들어올 때마다 쏘스윗이네.."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는데요.
영상에는 '푸딩'이라는 이름의 말티푸가 등장합니다. 보호자가 없는 집에서 혼자 침대 위에 누워 있던 녀석.
그때 벽면의 인터폰에 어떤 알림이 떴는데요. 아마도 보호자가 집에 도착했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그러자 푸딩이는 벽에 가까이 가 두 발로 일어서더니 인터폰 아래에 있는 터치패널로 향하는군요. 이리저리 냄새를 맡는 듯하더니 불 켜는 스위치를 '코 터치'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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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안에 불이 환하게 켜지자 침대 가장자리로 가서 다소곳이 앉는 모습이군요. 엄마를 맞이할 준비를 다 마친 듯합니다.
게다가 터치패널의 식탁등과 발코니등은 켜지 않고, 딱 거실등과 주방등만 켜놓는 모습이 신통방통하기만 합니다.
제가 보호자라면 '혹시 내가 출근하면서 불을 안 끄고 나갔나?' 싶어 당황했을 것 같은데요. 이게 다 푸딩이가 켜놓은 것이란 걸 보호자가 알아차린 지는 3개월 정도가 됐다고 하네요.
한편 일부 강아지들이 침대의 위아래로 점프해 오르내리면 허리와 관절에 부담이 갈 수 있기 때문에, 계단으로 오르내릴 수 있도록 해줘야 하는데요.
보호자는 "영상에 보이진 않지만 침대에 계단을 설치해놔서 푸딩이가 계단으로 오르내릴 수 있게 해놨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곧 저녁 식사도 준비될 것 같네요" "집에 들어오실 맛 나시겠다"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몇 번이고 봤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강아지들은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독특한 개인기를 선보이곤 합니다. 이 영상처럼 '촉촉한 코'를 이용해서 터치패널을 작동시키는 귀여운 모습도 종종 포착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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