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과연 병원 가는 걸 좋아하는 강아지가 있을까요? 특히 낯선 장소에서 '무서운' 기계 위에 올라가 배를 드러내는 엑스레이 촬영은 공포스러운 경험일지도 모릅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한, 미리 집에서 병원 상황을 재현해 보면서 익숙하게 만들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는데요. 오히려 '병원 놀이'를 즐기는 강아지도 있었습니다.
이 강아지의 이름은 '봄이'로 8살이 된 말티즈입니다. 봄이는 평소 부드러운 촉감의 이불 위에서 마사지 받는 것을 즐긴다고 하는데요.
"봄이가 평소 팔, 다리 스트레칭을 해주는 걸 좋아한다"는 보호자. 이날도 봄이는 무언가를 기대하는 듯 배를 드러내고 '만세 자세'로 누워 있는 모습입니다.
보호자가 한 손으로 봄이의 두 앞발을 잡은 뒤, 나머지 한 손으로 두 뒷발을 잡아주자 봄이의 배가 '볼록' 튀어나오는데요.
그 상태로 엑스레이를 촬영하듯 '찰칵' 소리를 내며 봄이를 가볍게 흔들어주는 보호자. 그러자 봄이가 재미있다며 또 해달라는 듯 몸을 배배 꼬기 시작합니다.
보호자는 다시 한번 두 손으로 봄이의 발을 잡아주는데요. 이번에는 부드럽게 배를 한번 쓸어내려주고 '찰칵' 소리를 내주자 봄이도 더 기분이 좋아 보입니다.
보호자는 "언제부터였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봄이가 컨디션 좋을 때 이렇게 장난치면 좋아하더라"라고 말하며 웃었습니다.
지난 2일 보호자는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이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는데요. 지금까지 2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또 미치게하네ㅠㅠ" "대체 왜 좋아하는건데ㅋㅋ" "원장님이 제일 좋아할 말티즈 1위"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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