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아슬아슬하게 도로에 나타난 개가 트럭 아래로 숨으면서 위험천만한 해프닝이 벌어졌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KHOU'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우드랜즈에 위치한 차선(I-45)에서 겁먹은 암컷 개가 발견됐다.
어쩌다 차들이 주행하고 있는 도로에 들어온 건지, 녀석은 매우 위태로운 상황에 직면해있었다.
이에 소방서와 동물 보호소가 개를 구조하기 위해 출동했다는데.
당시 경찰은 도로 교통을 통제했다. 황당하게도 개는 트럭 밑으로 들어가 몸을 숨기고 있었다. 많이 무서웠던 모양이다.
이대로 있다간 사람과 개 모두가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었다.
이 상태로 개를 둘 순 없었다. 소방서와 동물 보호소 'Montgomery County Animal Shelter'는 트럭 아래에서 개가 나오게끔 유도했다.
하지만 트럭 밑에서 빠져나온 개는 인간을 신뢰하지 못하겠다는 듯 도망쳐버렸다.
이에 사람들은 도망치는 개를 쫓아갔다. 녀석은 차선을 가로질러 달아났으나 결국 포획됐단다.
소방서가 지난 24일 공식 페이스북에 게재한 글에 의하면, 구조된 개는 보호소로 옮겨졌다.
녀석에게선 마이크로칩이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목줄을 착용하고 있던 점을 미루어 볼 때, 누군가가 키운 반려동물일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서는 "저희는 개를 구조하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의 인내심에 감사할 따름입니다"라고 전했다.
개가 구조됐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정말 기쁩니다. 녀석이 얼마나 무서웠을지 상상조차 할 수 없네요", "녀석이 구조돼서 다행입니다", "불쌍한 아기. 개를 구해줘서 고맙습니다"라며 안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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