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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에게 발로 차이고 짓밟힌 뒤...허리 아래가 마비된 반려묘

ⓒHannah Mitchell/Gofundme
ⓒHannah Mitchell/Gofundme
 

[노트펫] 10대 청소년에게 발로 차이고 짓밟힌 고양이가 크게 다친 가운데 집사가 네티즌에게 도움을 호소했다.

 

영국 매체 랭커스터 가디언은 지난 28일(현지 시간) 매우 끔찍한 일을 겪은 수컷 반려묘 '티거(Tigger‧3)'의 사연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영국 랭커스터에서 살고 있는 티거는 밖으로 나갔을 때 한 10대 아이의 공격을 받았다.

 

잔인하게도 이 아이는 티거를 걷어차고 짓밟았단다. 

 

ⓒHannah Mitchell/Gofundme
ⓒHannah Mitchell/Gofundme

 

티거의 가족인 한나 미첼(Hannah Mitchell) 씨는 기부 펀딩 'Gofundme'를 통해 "티거의 허리 아래는 마비됐고, 뒷다리를 끌지 않고는 걸을 수 없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한나 씨에 의하면, 티거의 몸에 가해진 폭력은 신장과 간에 영향을 미쳤단다. 또한 녀석은 허리 아래 다리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게 된 듯하다.

 

ⓒHannah Mitchell/Gofundme
ⓒHannah Mitchell/Gofundme

 

불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한나 씨에겐 800파운드(한화 약 143만 원)의 치료비까지 청구됐다.

 

티거가 완전히 낫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치료비가 청구될 수 있는 상황.

 

한나 씨는 "정말 1파운드(약 1,700원)라도 모금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저희는 티거가 다시 장난기 많은 모습으로 돌아오길 희망합니다"라며 애절한 심경을 전했다.

 

ⓒHannah Mitchell/Gofundme
ⓒHannah Mitchell/Gofundme

 

한나 씨의 모금 페이지는 30일 기준, 167건의 기부를 달성했으며 2,599파운드(약 467만 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한나 씨는 모금 페이지를 통해 "티거는 수액을 맞고 밤새 수의사와 있었습니다. 소변은 잘 보지만 그 사건 이후 대변을 보지 못해서 수의사들이 대변을 보게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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