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아직 2살 밖에 안 됐지만 무서울 것이 없었던 말티푸가 대형견에게 눈싸움을 걸어보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이 강아지의 이름은 '룽지'로 올해 보호자가 입양한 말티푸입니다.
함께 생활한 지 이제 고작 두 달 남짓이 지났지만, 보호자들의 정성어린 돌봄 덕분인지 룽지는 새로운 환경에 완전히 적응한 느낌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보호자는 지인을 만났는데요. 덩달아 룽지도 지인이 키우는 도베르만과 대면하게 됐습니다.
도베르만은 멋진 검은 빛 털과 근육질 몸이 특징인데요. 원래 경비견으로 활약하던 견종답게 가만히 있어도 위압감이 뿜어 나옵니다.
하지만 룽지는 무서울 것이 없는 듯 도베르만을 맹렬히 노려보기 시작했는데요.
도베르만이 덩치가 크긴 하지만 성격은 꽤 온순한 편입니다. 자신을 노려보는 룽지가 궁금했는지 얼굴을 들어 룽지를 향해 다가가는군요.
그러자 황급히 고개를 돌리며 딴청을 피우는 룽지. 좀 전의 기세(?)는 어디가고 시선을 회피하는 모습입니다.
도베르만이 자리에서 뜨자 그제서야 들리지도 않게 살짝 '으르렁'해보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보호자는 지난달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는데요. 설명으로 "당신은 이미 쫄보로 임명되었습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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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룽지야 힐끔힐끔ㅋㅋ 너무 웃기자나" "초긴장상태ㅋㅋ" "가고나서 소심하게 들썩여보는 윗입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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