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자신보다 훨씬 큰 리트리버 동생을 과보호하는 누나 웰시 코기가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는 동생을 필요 이상(?)으로 돌봐주는 암컷 웰시 코기 '루비(Ruby)'를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오렌지카운티에서 살고 있는 루비는 골든 리트리버 남동생인 '마우이(Maui)'를 몹시 아낀다.
마우이는 루비보다 몸집이 훨씬 큰 개이지만, 루비는 작은 몸으로 과하게(?) 마우이를 지킨다는데.
지난 16일 마우이와 루비의 가족이 틱톡 계정(@maui_thegoldenpup)을 통해 공개한 영상은 마우이의 곁에 있는 루비를 보여준다.
영상 속에서 루비는 한 남성이 마우이의 머리에 살며시 손을 대려하자 경고하듯 사납게 짖었다. 머리만 살짝 만졌을 뿐인데 남성을 향해 으르렁거리는 루비.
루비는 사람만 경계하는 것이 아니었다. 녀석은 마우이가 다른 개와 놀 때도 옆을 따라다녔다. 상대 개와 마우이가 거칠게 놀았다는 이유로 루비는 상대 개를 견제(?)했다.
마우이가 허스키 친구를 만날 때도 루비는 마우이를 보호했다. 녀석은 덩치가 큰 허스키가 무섭지도 않은지 거칠게 달려들었다.
그래도 마우이는 자신을 과하게 지켜주는 루비가 싫지 않은 모양이다. 루비가 나설 때마다 누나를 방해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마우이.
해당 영상은 20일 기준 16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했으며, 보디가드처럼 마우이를 지켜주는 루비의 모습은 많은 네티즌에게 웃음을 줬다.
영상을 본 네티즌은 "루비는 엄격하네요", "진정한 보호자군요", "저희 집에선 포메라니안이 래브라도를 지켜주고 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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