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여린 몸으로 화상을 입은 아깽이가 주차장에서 발견된 가운데 녀석이 기적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난 20일(현지 시간) 미국 지역매체 'NBC Boston'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보스턴 도체스터에 위치한 한 식료품점 주차장에선 지난 10월 말 고통스러운 상태에 놓인 새끼 고양이가 발견됐다.
당시 고양이는 심한 화상을 입었을 뿐 아니라 찰과상 등의 부상까지 입은 상태였다는데. 대체 녀석은 무슨 일을 겪은 걸까.
매체에 의하면, 고양이는 자동차 엔진에 숨어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주행 중인 차량 엔진 속에 숨어있느니라 심각한 화상을 입은 듯하다고.
아마 고양이는 주차장에서 엔진 밖으로 빠져나오는데 성공하긴 했어도, 이미 몸은 크게 다쳤을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한 사람이 고양이를 목격하고 방관하지 않은 덕분에 동물 보호소 'Animal Rescue League of Boston'이 녀석을 도울 수 있었다.
크게 다친 아기 고양이의 성별은 암컷이었다. 녀석은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놀랍게도 고양이는 빠르게 회복하는 중이란다.
녀석에겐 '신시아(Cynthia)'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신시아는 발견 당시 연락처가 적힌 목걸이도 없었고, 녀석의 몸에선 마이크로칩이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단체는 혹시 모를 상황을 위해 지난 7일 공식 페이스북에 "신시아를 알아보신 분은 연락주세요"라고 말하며 녀석의 사진을 게재했다.
아직까지 신시아의 가족이나 녀석을 아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많은 네티즌이 녀석을 향해 격려를 표했다.
이들은 "착하고 순수한 아기", "신시아가 빨리 회복되길 바라요", "신시아에게 좋은 일만 있길 바랍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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