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춥고 건조한 겨울이 오면 정전기가 자주 일어나곤 하는데요. 작은 새끼 고양이가 정전기에 깜짝 놀라 '냥냥펀치'로 응수하는 모습이 웃음을 줍니다.
지난 15일 한 인스타그램(@bamtol_house) 계정에는 어린 고양이 '맹이'가 등장하는 영상이 하나 올라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는데요.
당시 보호자는 침대에 누워있었는데. 호기심 많은 맹이는 장난을 치려는 듯 침대 위로 올라와 보호자에게 향했습니다.
그런데 보호자의 손이 맹이에게 닿자 그만 정전기가 일어나고 말았는데요. 맹이는 따끔한 맛에 화들짝 놀라는 모습입니다.
예상치 못한 공격을 받았다고 생각했는지 보호자의 손에 곧바로 '냥냥펀치'를 날리며 반격하는 녀석. 하지만 1살도 안 된 고양이의 솜방망이질은 아프기는커녕 귀여울 뿐입니다.
이어 다시 침대 위에 올라온 맹이는 좀 전의 충격적인(?) 정전기가 각인됐는지 보호자의 손을 보자마자 경계하는 모습이군요. 아주 제대로 '찌릿한 맛'을 본 듯합니다.
보호자는 "이전부터 다른 고양이들에 비해 정전기에 예민하게 반응하던 아이였는데, 처음으로 화를 냈던 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영상은 지금까지 59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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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완전 냥펀치 너무 빠른데요ㅋㅋ" "자기딴에는 최대한 짜증 내는 중" "말도 안 되는 귀여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고양이들이 앞발로 때리는 행위를 종종 '냥냥펀치'라고 부르는데요. 영상 속 맹이처럼 1도 타격이 없는 냥냥펀치도 있지만, 꽤 묵직하고 강력한 냥펀치 한방을 선보이는 녀석들도 있답니다.
한편 냥냥펀치는 고양이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홍콩에서는 고양이와 함께 살아온 보더콜리가 냥냥펀치를 배워 반격하는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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