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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은 주인 몫...' 커다란 막대기 입에 물고 거리 활보하는 리트리버

ⓒInstagram/bakerbar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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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매일 산책 때마다 부끄러움에 고개를 들지 못하는 견주의 사연을 지난 25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Paradepets)가 보도했다.

 

미국 샌디에이고에 사는 골든 리트리버 '써밋(Summit)'의 보호자는 지난 14일 반려견 전용 인스타그램 계정에 "작은 나무 조각부터 온전한 나무까지!"라는 설명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생후 4개월 때부터 현재까지 써밋이 산책하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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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마한 나뭇조각을 입에 문 채 산책하는 생후 4개월 무렵의 써밋. 한 달 한 달 시간이 흐름에 따라 몸집이 커지고 있는데.

 

ⓒInstagram/bakerbar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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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나는 몸집처럼 입에 물고 있는 나무 조각의 크기도 점점 커지더니, 마침내 나무 한 그루를 통째로 끌고 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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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의 체면(?)은 생각지도 않은 채 위풍당당한 걸음으로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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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26일 기준 23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레벨업을 착실하게 하고 있군요", "혼내지 마세요. 녀석은 나무로 동네를 청소하고 있는 거라고요!", "우리 동네에도 산책 때마다 자신의 보물을 물고 나와 자랑하는 귀여운 녀석이 있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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