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고양이에게 물웅덩이를 뛰어넘는 시범을 보이다 흑역사만 생성하고 만 집사의 사연을 지난 28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미국 워싱턴주 포트앤젤레스에 사는 여성 하이디는 남편과 함께 반려묘 '윌로우(Willow)'를 기르고 있다.
지난 16일 그녀는 반려묘 전용 인스타그램 계정 @willowdeaux에 "육아는 어렵습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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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 속에는 비가 그친 후 집 근처로 산책을 나선 하이디 부부와 윌로우의 모습이 담겼다.
물웅덩이 앞에서 머뭇거리는 윌로우의 모습을 발견한 하이디의 남편. 그는 물웅덩이를 뛰어넘어도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직접 시범을 보여주기로 했는데.
가뿐하게 웅덩이를 넘어가고 싶었지만 잔디가 젖은 탓에 그만 미끄러지고 말았다.
넘어지는 집사의 모습을 보자 윌로우는 깜짝 놀라며 물웅덩이를 뛰어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다시 한번 깨닫는 듯한 모습이다.
해당 영상은 29일 기준 3천4백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집사야 내가 위험하다고 몇 번을 말했냐!!!", "그는 고양이에게 씻을 수 없는 트라우마를 안겨줬어요...", "고양이 표정에서 계속 이 사람을 믿고 함께 살아도 되는 건가 고민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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