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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늦게 귀가한 보호자에게 으르렁거리며 훈계하는 '엄근진' 핏불

ⓒTiktok/@apollo.dabarkus
ⓒTiktok/@apollo.dabarkus
 

[노트펫] 2시간 늦게 귀가한 보호자를 봐주지 않는 핏불이 소셜미디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독일 매체 'TAG24'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에서 살고 있는 수컷 핏불 '아폴로(Apollo)'는 단단히 화가 났습니다.

 

아폴로의 분노는 보호자를 향하고 있는데요. 보호자가 평소보다 늦은 시간에 귀가했다는 이유로 화가 났다지만, 아무래도 보호자는 조금 억울한 듯합니다.

 

 

지난달 26일 아폴로의 보호자가 틱톡 계정(@apollo.dabarkus)을 통해 공개한 영상은 잔뜩 골이 난 아폴로를 담고 있습니다.

 

원래 보호자는 오후 5시 30분이 되면 집에 돌아오지만, 이날은 2시간 늦게 귀가했다고 합니다. 계획적인 성향을 지닌 아폴로는 이걸 참을 수가 없었는데요.

 

ⓒTiktok/@apollo.dabarkus
ⓒTiktok/@apollo.dabarkus

 

ⓒTiktok/@apollo.dabarkus
ⓒTiktok/@apollo.dabarkus

 

영상 속에서 아폴로는 나무라는 듯 보호자를 노려보고 있습니다. 보호자는 자막을 통해 "녀석은 내가 늦었다고 화내고 있어. 나한테 너무 엄격해"라며 억울함을 표출하네요.

 

이어 아폴로는 보호자에게 으르렁거리며 짖기까지 합니다. 마치 '왜 시간을 엄수하지 않았어?'라고 꾸중하는 듯한 모습이네요.

 

보호자와 조금이라도 더 같이 있고 싶었던 걸까요. 보호자를 기다려야 하는 아폴로의 입장에선 귀가 시간을 어긴 보호자가 야속했나봅니다.

 

ⓒTiktok/@apollo.dabarkus
ⓒTiktok/@apollo.dabarkus

 

보호자를 훈계하는(?) 아폴로를 지켜본 네티즌은 녀석에게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들은 "화가 난 게 아니라 실망스러웠던 거야", "2시간이나 늦은 건 쉽게 받아줄 수 없어", "늦을 것 같으면 전화를 해줘"라며 장난스럽게 아폴로의 편을 들어줬습니다.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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