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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사이드미러에 올라타 세상 구경하는 깜찍이 뱀...'드라이브 재밌어!'

ⓒFacebook/Kenny Yap
ⓒFacebook/Kenny Yap
 

[노트펫] 차 사이드미러에서 세상을 탐험하는 뱀이 발견됐다고 지난 23일(현지 시간) 싱가포르 영자 매체 'Mothership'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한 도로 위를 달리고 있는 자동차에서 작은 뱀이 출몰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당시 차에 탑승하고 있던 아이는 사이드 미러를 보고 깜짝 놀랐다는데. 실처럼 가는 몸을 가진 뱀이 사이드 미러에 걸려 있었기 때문.

 

ⓒFacebook/Kenny Y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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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페이지 'Singapore Wildlife Sightings'에는 지난 22일 사이드 미러에 자리를 잡고 있는 뱀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페이지에선 싱가포르의 야생동물 사진 및 영상이 꾸준히 업로드되고 있다.

 

영상 속에서 뱀을 발견한 아이는 "세상에, 세상에!"라고 외치며 소스라치게 놀란다. 자세히 살피지 않으면, 끈처럼 보일 정도로 뱀의 크기는 매우 작았는데.

 

ⓒFacebook/Kenny Y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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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뱀의 정체는 '파라다이스 나무 뱀(Paradise tree snake)'이었다. 매체에 의하면, 이 뱀은 몸을 납작하게 펴서 나무에서 나무로 날아다닐 수 있단다.

 

아이에게 충격을 준 뱀은 몸을 가볍게 움직이며 주위를 구경했다. 아이가 "저리 가!"라고 소리쳤지만, 타격을 조금도 받지 않았다는 듯 세상 구경에 열중하는 모습이다.

 

ⓒFacebook/Kenny Yap
ⓒFacebook/Kenny Yap

 

영상을 시청한 한 네티즌은 "이 뱀은 독이 있습니다. 차를 숲 근처에 주차하고 스스로 빠져나가게 하세요"라고 충고하기도 했다. 이밖에 "무임승차", "히치하이킹 중이네", "오른쪽으로 회전하라고 신호를 보내나봐" 등의 재치 있는 반응이 올라왔다.

 

앞서 미국 댈러스에서도 주행 중이던 자동차에서 뱀이 나타나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5월 미국 매체 'NBC 5 Dallas-Fort Worth News'에 의하면, 운전을 하고 있던 시민이 차 앞면 창문에서 뱀을 발견하고 경찰의 도움을 받았다.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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