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외눈'이라는 장애를 지녔지만 자신감이 넘치는 아기 장애묘가 행복한 결말을 맞이했다고 지난 7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Bedford Today'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 베드퍼드셔에서 구조된 수컷 새끼 고양이 '베니(Benny)'는 매우 특별한 외모를 가졌다.
녀석은 엄마‧아빠 고양이와 형제들과 함께 구조됐는데, 독특한 외모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일반적인 고양이들과 달리, 눈이 하나 밖에 없던 베니.
이같은 장애는 베니가 태어날 때부터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베니는 입술 부위가 살짝 벌어진 구순열(Cleft lip)까지 지녔다. 하지만 외모가 특별할 뿐, 베니의 몸 상태는 건강했다.
더구나 베니의 장애는 녀석에게 걸림돌이 되지 못했다. 당차고 씩씩한 베니는 눈 1개만으로 활발하게 세상을 살고 있단다.
장애를 가졌음에도 명랑했던 베니. 감사하게도 녀석은 자신을 알아주는 집사를 만났다. 도움이 필요한 고양이들을 돌보고 있던 샘 디(Sam Dye) 씨가 베니와 녀석의 형제를 가족으로 맞이한 것.
샘 씨는 매체에 "우리는 확실히 올바른 선택을 했어요. 외눈은 베니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 같아요. 베니는 저희가 키우는 고양이들 중 가장 활동적이에요"라고 말했다.
앞서 동물 보호 단체 'RSPCA(Bedfordshire South Branch)'는 지난해 12월 24일 공식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베니가 형제 고양이와 함께 입양됐다고 전했다.
이에 샘 씨는 "녀석은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라면서 해당 게시물에 베니의 근황이 담긴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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