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아픈 새끼 고양이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 보낸 한 고양이의 영상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틱톡에서 3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한 고양이의 사연을 소개했는데요.
시애틀에 사는 애슐리 살다나는 당시 생후 하루 된 새끼 고양이들을 임시 보호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그중 한 마리가 매우 아프고 반응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아픈 새끼 고양이가 같은 고양이의 포근한 품속에 있으면 안정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살다나는 새끼 고양이를 자신의 반려묘 '포피' 옆에 데려다 놨는데요.
놀랍게도 포피는 곧바로 모성애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아픈 새끼 고양이를 부드럽게 자신의 품 안으로 감싸 안았는데요.
새끼 고양이도 포피의 따뜻한 품에서 잠시나마 생기를 되찾았습니다. 작은 발로 포피의 몸에 꾹꾹이를 하는 듯한 모습까지 보입니다.
포피도 아직 태어난 지 3개월 정도밖에 안 된 어린 고양이인데도, 임시 보호 엄마로서 역할을 해내는 모습이 대견한데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생후 10일이었던 새끼 고양이는 그다음 날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마지막 순간만큼은 따뜻한 사랑을 느끼면서 눈을 감았을 듯합니다.
@soccercatmom ♬ Simply The Best - Billianne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저 작은 발동작 좀 봐" "포피는 정말 다정한 아이야" "인간보다 더 사랑이 넘치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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