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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지 못하는 주인 심부름 하러 가게 가는 강아지...'잔돈까지 잘 챙겼개!'

ⓒInstagram/cejasriver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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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걷지 못하는 보호자의 심부름을 해주는 기특한 강아지의 사연을 지난 18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가 보도했다.

 

콜롬비아 안티오키아주에 사는 여성 도냐 그라시엘라는 최근 필요한 물건이 있어 가게를 방문해야 했다. 그러나 그녀는 건강상의 이유로 스스로 걸어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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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그녀에게는 그녀의 심부름을 기꺼이 해주는 충성심 넘치는 반려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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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검은색 핏불 믹스견인 반려견의 하네스에 주머니에 쇼핑할 물건을 적은 쪽지와 돈을 넣었다. 그러자 반려견은 익숙한 듯 그녀 대신 가게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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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름하러 가는 걸 아는 듯 강아지는 꼬리를 흔들며 위풍당당하게 거리를 질주했다. 그리고 늘 가는 단골 가게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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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 도착한 강아지는 카운터 앞에 앉아 가게 주인이 그의 주머니에서 쪽지와 돈을 꺼내도록 내버려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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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주인이 뒤에서 물건을 가져올 동안 강아지는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얌전히 기다렸다. 잠시 후, 가게 주인은 작은 물건이 든 봉지를 들고 돌아와 강아지의 하네스에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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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다시 한 번 즐겁게 거리를 달려 집으로 돌아와 보호자에게 자신이 가져온 물건을 보여줬다. 이후 녀석은 심부름을 완벽하게 마친 보상으로 간식을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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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냐 그라시엘라는 "녀석은 심지어 잔돈까지 챙겨왔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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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름하는 강아지의 모습을 담은 영상은 지난 12일 인스타그램 계정 @cejasriveraa에 게시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나보다 녀석이 심부름을 더 잘할 것 같네요", "강아지도 기특하고 녀석을 잘 챙겨주는 가게 사장님도 훌륭하십니다", "다른 곳으로 새지 않고 바로 집으로 돌아오다니... 더 많이 칭찬해 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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