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컨텐츠 바로가기
뉴스 > 종합

얼어붙은 새끼 강아지 살려달라고 스스로 동물병원에 찾아간 어미 떠돌이 개

얼어붙은 새끼 강아지 살려달라고 스스로 동물병원에 찾아간 어미 떠돌이 개
사진=instagram/@beylikduzu_alfa_veteriner (이하)

 

[노트펫] 터키의 한 동물병원에서 새끼를 물고 찾아온 어미 떠돌이 개의 가슴 뭉클한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터키 이스탄불의 베일릭듀즈 알파 동물병원(Beylikduzu Alfa Veteriner)에는 한 떠돌이 개가 나타났습니다.

 

당시 이 개는 의식이 없는 자신의 새끼를 입에 문 채 비를 맞으며 병원을 찾아왔다는데요.

 

얼어붙은 새끼 강아지 살려달라고 스스로 동물병원에 찾아간 어미 떠돌이 개

 

동물병원 CCTV에 포착된 영상을 보면 어미 개는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으로 병원에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수의사는 "처음 발견했을 때 새끼의 몸이 얼음장처럼 차가웠고 청진기로는 심장 소리도 들리지 않아 살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얼어붙은 새끼 강아지 살려달라고 스스로 동물병원에 찾아간 어미 떠돌이 개

 

하지만 정밀 검사를 해보니, 다행히 미약하나마 심장박동이 느껴졌습니다. 수의사는 즉시 응급처치와 보온 조치를 시작했고, 새끼는 치료 끝에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설명에 따르면 이 어미 개는 총 여섯 마리의 새끼를 낳았으나 생존한 것은 두 마리에 불과했다는데요. 이날 데려온 새끼가 살아남은 강아지 중 하나였습니다.

 

얼어붙은 새끼 강아지 살려달라고 스스로 동물병원에 찾아간 어미 떠돌이 개

 

겨우 살아남은 새끼도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자 어미 개가 스스로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입니다.

 

지금은 어미 개와 두 새끼 모두 병원에서 보살핌을 받으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합니다.

 

 

SNS에 공개된 이 영상은 많은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이 가족을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의사를 찾아갈 줄 알다니 똑똑한 엄마네요" "감동적인 영상"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목록

회원 댓글 0건

  • 비글
  • 불테리어
  • 오렌지냥이
  • 프렌치불독
코멘트 작성
댓글 작성은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욕설 및 악플은 사전동의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스티커댓글

[0/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