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강아지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한 견주의 사연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제시카 님은 '마루'라는 이름의 강아지와 함께 살고 있는데요. 처음 마루를 입양할 때만 해도 말티즈 종인줄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말티즈는 새하얀 직모털을 자랑하는 견종인데요. 하지만 마루는 점점 나이가 들수록 머리는 여전히 직모였지만, 몸의 털은 풍성하게 곱슬거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보호자는 마루의 출생을 의심(?)하기 시작했다는데요. 푸들이나 비숑이 섞여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 보호자는 한번 '비숑 샴푸'를 사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원래 사용하던 말티즈 전용 샴푸 대신 비숑 샴푸로 바꾸고 나니 마루의 털이 걷잡을 수 없이(?) 북실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보호자님은 마루가 말티즈와 비숑이 섞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군요.
보호자는 "마루를 목욕시키고 나서 곱슬 털을 말려주면 빵실빵실하게 볼륨이 살아난다. 털을 잘 빗겨주면 볼륨을 더 키울 수 있다"고 말하며 웃었는데요. 다만 비숑 샴푸는 털을 너무 건조하게 만들어서 그 뒤로는 쓰지 않고 있다고 하네요.
작년 10월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이 영상은 지금까지 147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는데요.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박 진짜예요?" "그럼 말티숑이라고 해야 하나?" "뽕실뽕실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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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보호자에게 마루는 어떤 종이든 상관없이 마찬가지로 사랑스러운 가족입니다. 앞으로 마루의 털을 매만질 때마다 떠올릴 재밌는 추억이 하나 생긴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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