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nsylvania SPCA](https://image-notepet.akamaized.net/resize/620x-/seimage/20250207/193cae86017b38e02137ac8c01ea5731.jpg)
[노트펫] 인대와 뼈가 드러날 정도로 심하게 다친 고양이를 감당하지 못한 보호자가 끝내 고양이의 양육을 단념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마이애미 헤럴드는 끔찍한 부상을 입었음에도 제때 치료를 받을 수 없었던 암컷 고양이 '퍼지(Fudge)'의 사연을 소개했다.
원래 퍼지는 보호자와 함께 살고 있던 반려묘였다. 하지만 퍼지가 심각한 다리 상처를 입은 후, 녀석의 상황은 완전히 바뀌었다는데.
당시 퍼지의 앞다리에는 깊은 상처가 생겼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이를 감당할 수 없었던 보호자는 퍼지의 양육을 포기했다.
퍼지는 동물 보호소(Pennsylvania SPCA)로 갈 때까지 몇 주간 극심한 고통을 감내해야 했다. 보호소는 지난달 24일 공식 페이스북에 "퍼지는 상상도 못할 아픔을 겪었습니다"라며 퍼지의 다리 사진을 공개했다.
녀석의 다리는 붉은 속살과 인대뿐 아니라 뼈까지 드러난 상태. 퍼지가 왜 이런 상처를 입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녀석은 침착한 태도를 유지했단다.
안타깝게도 의료진은 퍼지의 다리를 절단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결국 퍼지는 다친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았다.
현재 퍼지는 휴식을 취하며 새 집사를 기다리고 있다. 보호소는 "퍼지는 매일 강해지고 있고 더 사랑스러워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많은 사랑이 필요하겠지만, 새로운 가족을 찾을 겁니다. 퍼지와 같은 동물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기부해주세요"라며 모금을 독려했다.
퍼지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은 "방금 기부했습니다. 저는 저런 사람을 절대 이해하지 못할 거예요", "소액 기부했어요.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이죠", "아기야 빨리 나으렴. 기부했습니다"라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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