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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메 마루가 침대에서 떨어져 다쳤어요

 



 

이름/품종 : 마루/포메라니안
나이/성별 : 14개월/남자
체중      : 3.8kg

 

내원 목적 :  낙상(침대에서 추락)

 

마루는 생후 1년 2개월 된 남아로 침대에서 떨어졌다고 내원하였습니다.

 

마루는 이전에 슬개골 수술을 한 경력이 있는데요, 이번엔 앞다리에 파행을 보여서 왔습니다.

 

촉진상 우측 앞다리에 골절이 확인되어 확진을 위해 방사선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방사선 검사에서 앞다리의 요골, 척골이 모두 부러져 있었습니다.

 

침대에서 떨어질 때 우측 앞다리가 바닥에 먼저 닿아 무게가 쏠리는 바람에 부러진 것으로 보입니다.

 



 

수술 시 마취를 하기 때문에 마취해도 괜찮을지 간수치와 신장수치를 검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간이나 신장이 안 좋을 때 마취를 하게 되면 마취 회복이 잘 되지 않아 위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수술 중 있을 출혈에 대비하여 응고계 검사도 진행하였습니다.

 

응고계 검사는 수치가 불량하게 나올 경우 지혈이 잘 되지 않아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수술에 있어 기본이 되는 검사합니다.

 

마루는 혈청검사에서 ALP 수치만 약간 높게 나왔으나 간과 직접 연관된 수치 등 다른 혈액검사 상 수치들이 정상이었기에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다행히도 복합골절은 아니었기에 다리뼈 내부에 핀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수술 후 골절부위 회복기간인 2~3달 정도는 밴디지를 통해 수술한 다리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고정을 시켜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퇴원하는 날의 골절부위 방사선 사진으로 수술한지 1주일이 지난 시점입니다.

 

골막반응은 관찰되나 아직은 수술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특이소견이 보이지 않습니다.

 



 

수술 후 퇴원하게 되면 1주일마다 다리가 잘 회복되고 있는지 방사선 체크를 진행합니다.


수술 후 1주일간 입원하고 퇴원하게 되는데요, 퇴원 후엔 일주일마다 방사선 체크를 하게 됩니다.

 

수술 31일 째 사진으로 가골 형성과 골절된 부위 뼈가 이어지기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술 후 한달여가 지나는 시점인 것을 감안하면 회복이 약간 더딘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수술한지 61일이 되는 날의 방사선 사진입니다.

 

골절부위회복이 거의 이루어 졌으나 아직 골절양상이 남아있어 핀은 좀 더 지켜보고 뽑기로 하였습니다.

 



 

수술 98일 후 방사선 사진입니다. 골절부위 유합이 거의 다 되어서 보호자님과 시간상의 후 핀을 제거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핀 제거 후 방사선 사진입니다. 전반적으로 특이사항은 없었습니다.

 

핀 제거 후엔 밴디지를 일주일간 유지 후 풀게 되며, 별다른 특이사항 없을시 골절치료는 종료하게 됩니다.


 

청담우리동물병원 골절 수술 후 관리 방법.

 

1. 입원


수술 후엔 아이 활동성이나 상태에 따라 1주~2주정도의 입원이 필요합니다.

 

특히 수술 직후엔 엄격한 운동제한이 필요하므로 활발한 아이일수록 케이지에서 입원하며 운동 제한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퇴원 후에는 매주 한번 씩 병원에 와서 다리가 어긋나지 않고 잘 회복되고 있는지 평가가 필요하며 이 기간은 보통 2개월 정도 소요됩니다.

 

2. 내복약


골절 수술 후 감염 방지와 통증 감소를 위해 핀 제거 할 때까지 2달여 동안은 항생제와 진통 소염제를 먹으면서 관리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3. 활동제한


우리 아가들은 수술이나 치료로 아팠던 다리가 안 아프게 되면 활동성이 증가하게 되므로 수술 후온전한 회복을 위해 가급적 운동을 제한시켜 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청담우리동물병원 학술팀 멤버들. 그림을 클릭하면 진료 사례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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