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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산책 중인 강아지 등 위에 올라탄 새끼 고양이가 입양되며 묘생역전에 성공했다고 13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가 보도했다.
몇 년 전 어느 일요일 아침,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남성 조 팔마는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나갔다 뜻밖의 인연을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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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처럼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던 팔마와 반려견. 그런데 모퉁이를 돌자 자그마한 새끼 고양이 한 마리가 모습을 드러냈는데. 생후 약 2주로 추정되는 길고양이는 어찌 된 영문인지 어미와 형제들이 없이 홀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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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은 낯선 팔마와 그의 반려견을 경계하기는 커녕 먼저 성큼성큼 다가왔다. 심지어는 팔마의 반려견 등 위에 뛰어오르기까지 했다.
이후 녀석은 팔마와 반려견의 산책에 합류해 그들이 가는 곳을 졸졸 따라왔다. 팔마는 새끼 고양이의 어미나 형제나 근처에 없다는 걸 확인한 후 녀석을 구조하기로 했다. 손바닥만큼 작은 녀석이 홀로 길에서 살아남을 수 없을 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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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마는 더도도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즉시 아빠 본능이 작동했어요"라며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녀석이 죽을 거라는 걸 알았어요"라고 말했다.
그렇게 팔마는 망설임 없이 녀석을 집에 데려와 '레오(Leo)'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가족으로 들였다.
팔마는 레오를 살뜰히 보살피며 어디를 가든 늘 녀석을 데리고 다녔는데, 심지어 회사와 헬스장까지 함께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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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레오는 팔마가 벤치프레스와 풀업을 할 때 그의 어깨에 앉아 있는 것을 좋아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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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팔마와 함께 산책하던 반려견과도 레오는 가까워져 그들은 비로소 완벽한 가족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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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마는 레오가 자신의 삶을 바꿔줬다고 생각한다고. 처음 레오를 만났을 때 그는 힘든 시기를 겪고 있었는데, 레오 덕분에 위로와 기쁨을 얻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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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가 누군가를 가장 필요로 할 때 녀석은 날 위해 거기에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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