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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누나 절대 지켜!'...주인과 남친 사이 가로막은 리트리버

ⓒTiktok/@maximevdd
ⓒTiktok/@maximevdd

 

[노트펫] 보호자와 남자 친구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리트리버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고 지난 12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영국에 거주하는 여성 막심 밴 덴 디셀은 지난 9일 자신의 틱톡 계정에 한 편의 영상을 게시해 이목을 끌었다.

 

@maximevdd He must be middle spoon always #goldenretriever #dogsoftiktok #boyfriend ♬ Funny - Gold-Tiger

 

"당신의 개는 당신이 새 남자 친구와 침대를 공유하는 것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공개된 영상 속에는 밴 덴 디셀 커플과 그녀의 반려견인 골든 리트리버종 '피넛(Peanut)'의 모습이 담겼다.

 

ⓒTiktok/@maximevdd
ⓒTiktok/@maximevdd

 

보호자와 남자 친구 사이에 자리를 잡고 누운 피넛. 보호자의 팔을 베개 삼아 누운 채 진지한 표정으로 보호자의 남자 친구를 바라보고 있는데.

 

ⓒTiktok/@maximev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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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친구는 피넛의 코를 살짝 만지며 긴장을 풀어보려 하지만, 피넛은 자리를 옮길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인다. 진지한 피넛의 모습에 두 사람은 웃음을 멈출 수 없었다고 한다.

 

밴 덴 디셀은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재밌게도, 피넛은 사실 남자 친구를 정말 좋아한다"며 "그러나 그가 제게 가까이 오는 건 좋아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 생각에 피넛은 관심을 받지 못하면 질투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Tiktok/@maximevdd
ⓒTiktok/@maximevdd

 

해당 영상은 13일 기준 400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그녀는 내 꺼야 형...", "'우리 중 한 명이 이사해야 하는데 그게 나일 리가 없어'라고 말하고 있어요", "우리 개도 저랬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나보다 남자 친구를 더 사랑하게 됐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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