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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서울 동대문구는 반려동물 가족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성숙한 반려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중랑천에 있는 반려견 놀이터를 확대 조성해 대형견과 중·소형견 놀이터를 분리 운영하게 됐다. 내부에는 그늘막과 벤치, 반려견 놀이기구가 마련돼 있고, 24시간 개방돼 언제든 방문할 수 있다.
또한 용두공원 반려견 간이 쉼터 방문자들이 더욱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림막과 노후 펜스를 교체했다. 반려견 보호자들의 편의를 위해 근린공원 3개소와 어린이공원 2개소에 반려견 대기소(목줄 거치대)를 설치했다. 보호자들은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때 반려견을 안전하게 대기시킬 수 있어 편리하고, 사고 예방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한편, 반려동물 증가와 함께 유기동물 발생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동대문구는 전문 보호센터와 협력해 유기·유실 동물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 관내 유기동물을 입양할 경우 최대 25만 원의 입양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구조된 유기동물 중 치료가 필요한 동물에게 치료비를 지원하는 '유기동물 치료비 지원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과 임시 위탁보호 지원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과 반려견 문화교실을 비롯해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반려견 걷기 대회를 개최해 반려동물과 함께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구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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