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컨텐츠 바로가기
뉴스 > 종합

고집 쎈 편식쟁이 시바견의 밥투정..사료 먹기 싫으면 바닥에 버리기

고집 쎈 편식쟁이 시바견의 밥투정..사료 먹기 싫으면 바닥에 버리기
사진=instagram/@shiba__fall (이하)

 

[노트펫] 보통 시바견은 식탐이 많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이 시바견은 식탐이 많을 뿐만 아니라 입맛도 꽤 까다로운 듯합니다.

 

'가을이'라는 이름의 이 강아지는 평소 입맛이 까다롭고 고집이 센 성격이라고 하는데요. 최근에는 보호자가 어처구니없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합니다.

 

보호자님이 촬영한 영상에서 가을이는 사료 그릇에 얼굴을 들이밀고 있는데요. 열심히 사료를 먹는 중인 줄 알았더니, 자신의 주둥이로 사료를 그릇 밖으로 밀어내기 시작했습니다.

 

고집 쎈 편식쟁이 시바견의 밥투정..사료 먹기 싫으면 바닥에 버리기

 

수저로 밥을 퍼내듯 거침없이 사료를 바닥에 뿌려놓는 모습인데요. 알고 보니 가을이는 사료를 먹기 싫어서 바닥에 버리는 중이었다고 합니다.

 

혹시 사료 안에 간식이나 맛있는 토핑이 있지 않을까 싶어 뒤적거리는 것 같기도 한데요. 보호자님은 "어렸을 때부터 사료를 먹이려고 가을이가 좋아하는 계란을 섞어주기도 했는데, 어떻게든 계란만 골라서 먹곤 했다"고 말했습니다.

 

고집 쎈 편식쟁이 시바견의 밥투정..사료 먹기 싫으면 바닥에 버리기

 

하지만 음식은 가리고 싶어도 배고픈 건 어쩔 수 없나 본데요. 이렇게 바닥에 엉망진창으로 사료를 쏟아놓고는 결국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주워 먹는다고 하는군요.

 

지난 달 25일 보호자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료 먹기 싫으면 바닥에 버리고, 사료 다 먹으면 밥그릇 엎어버리는...미운 네살 빵가을"이라는 글과 함께 이 영상을 올렸습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가을(@shiba__fall)님의 공유 게시물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뭐 새로운 게 먹고 싶니? 하는 짓이 왜 이렇게 귀여워" "저렇게 표현을 한다는 게 마냥 신기하고 귀엽고" "밥 시위중ㅎㅎ"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고집 쎈 편식쟁이 시바견의 밥투정..사료 먹기 싫으면 바닥에 버리기

 

그런데 보호자님은 가을이의 이 밥투정을 해결하는 비법을 알게 됐다는데요. "같은 사료에 코코넛 오일을 뿌려주니 엄청 잘 먹었다"고 말했습니다.

 

오일을 사료에 전체적으로 코팅하면서 뿌려 냄새가 배었더니 다른 사료라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어찌 됐든, 당분간은 가을이도 '새 사료'에 만족스러워할 듯합니다.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목록

회원 댓글 0건

  • 비글
  • 불테리어
  • 오렌지냥이
  • 프렌치불독
코멘트 작성
댓글 작성은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욕설 및 악플은 사전동의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스티커댓글

[0/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