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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 과하다고 쫓겨난 개냥이의 묘생2막 '지금은 소셜미디어 스타'

ⓒThe Little Guild shelter
ⓒThe Little Guild shelter
 

[노트펫] 애정이 과하다는 이유로 동물 보호소에 보내진 개냥이가 소셜미디어에 알려진 뒤 새로운 묘생을 살게 됐다고 지난 2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마이애미 해럴드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에서 살고 있는 8살짜리 수컷 고양이 '라비(Ravi)'는 매우 다정한 기질을 가진 반려묘였다.

 

황당하게도 라비의 전 주인은 라비가 애정이 지나치다며 녀석을 동물 보호소 'The Little Guild shelter'로 보냈단다. 그저 '개냥이'였던 것뿐인데 얼토당토않은 이유로 버려진 라비.

 

하지만 라비는 이 보호소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는데.

 

ⓒThe Little Guild shelter
ⓒThe Little Guild shelter
 
@littleguild This cuddly 8 year old boy wants a family that will love him unconditionally. We are in Cornwall, Connecticut. For more info or to fill out an adoption application go to littleguild.org #adopt #animalshelter #sheltercat #connecticut ♬ You Love Me - Kimya Dawson

 

보호소 측은 지난 12일 틱톡 계정(@littleguild)을 통해 "이 고양이는 자신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해줄 가족을 원합니다"라며 라비의 사연을 간략하게 실은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고작 20초도 안 되는 영상이지만, 놀랍게도 라비의 영상은 큰 반향을 일으켰다. 많은 누리꾼이 라비를 응원하기 시작했고, 라비는 점차 소셜미디어에서 유명한 스타가 되어갔다. 해당 영상은 26일 기준, 300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달성했을 정도.

 

ⓒThe Little Guild shelter
ⓒThe Little Guild shelter

 

ⓒThe Little Guild shelter
ⓒThe Little Guild shelter

 

아울러 라비를 입양하겠다는 사람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났다. 보호소에는 라비에 대한 입양 신청서가 쇄도했다고.

 

라비를 알게 된 사람들은 "나라면 라비를 위해 죽을 텐데", "라비는 내가 꿈꾸던 고양이야", "애정이 과한 건 문제가 되지 않아", "라비를 하루 종일 안고 있을래", "나한텐 라비가 필요해"라며 녀석을 옹호했다.

 

ⓒThe Little Guild shelter
ⓒThe Little Guild shelter

 

이처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얻은 라비에겐 마침내 새로운 집사가 생겼다. 보호소는 지난 25일 틱톡 계정에 라비가 입양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또한 라비의 새 집사는 댓글을 통해 "라비는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녀석은 제가 그림 그리는 일을 도와주고 있어요"라며 녀석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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