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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모래사장 뒤덮은 야생동물 수십만 마리...'단체로 알 낳으러 왔어요'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노트펫] 한 야생동물 무리가 산란하기 위해 해변 모래사장에 찾아온 경이로운 풍경이 많은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인도 영자매체 인디아투데이에 따르면, 인도 오디샤 해변(Odisha beach)의 모래사장에는 최근 거북이 수십만 마리가 둥지를 틀었다.

 

이 거북이들은 거북목 바다거북과에 속하는 '올리브바다거북(Olive Ridley turtle)'이었다. 녀석들은 알을 낳기 위해 해마다 오디샤 해변을 찾는다고.

 

ⓒX/Parveen Kaswan
ⓒX/Parveen Kaswan
 

 

인도 산림청(IFS) 소속인 파르빈 카스완(Parveen Kaswan)은 지난 22일 소셜미디어 'X' 계정을 통해 "이 자연을 목격하십시오"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해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을 보면, 올리브바다거북이 떼로 해변에 몰려와 둥지를 틀고 있다. 금쪽같은 알을 낳고자 집 만드는 일에 공을 들인 녀석들.

 

ⓒX/Parveen Kaswan
ⓒX/Parveen Kaswan

 

매체에 의하면, 이렇게 올리브바다거북이 매년 집단으로 산란하는 것을 '아리바다(Arribada)'라고 칭한다. 이때 암컷 거북이는 100개 이상의 알을 낳으며, 새끼 거북이는 약 50일 후 알에서 나온다.

 

안타깝게도 수많은 올리브바다거북들이 산란을 위해 힘쓰지만, 이들은 멸종 위기에 처해있는 상태이다. 그래서 당국은 올리브바다거북이 알을 무사히 낳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당국은 멸종위기종인 올리브바다거북을 보호하고자 둥지 구역을 울타리로 막아서 인간의 접근을 막고 있다. 이 시기에 거북이들은 당국의 엄격한 통제하에 산란을 준비할 수 있다.

 

험난한 세상을 살면서 열심히 둥지를 만들고 알을 낳는 어미 거북이들. 경이로운 자연 일부를 들여다본 누리꾼들은 "아름다운 자연이야", "정말 멋진 광경이네", "자연이 최고입니다", "아름다워요"라며 놀라운 심경을 드러냈다.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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