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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사한 노숙자 주검을 묵묵히 지키고 있던 개..'사랑하는 우리 아빠'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노트펫] 해변에서 익사한 노숙자 주인 곁을 지키고 있던 개에게 새로운 보금자리가 생겼다고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브라질 해안 도시 발네아리오 캄보리우(Balneário Camboriú)의 주민들은 해변에서 남성의 사체를 목격했다.

 

이 남성은 40세의 노숙자였으며, 인근에서 재활용품을 모으며 살고 있었단다. 그에겐 충성스러운 수컷 반려견도 있었다고.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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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 어쩌다 해변에서 익사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남성의 반려견은 숨을 거둔 주인을 떠나지 못했다.

 

경찰이 현장을 조사하는 동안에도 주인의 유체 옆에 누워있었다는 녀석. 충격적인 이별을 경험한 녀석에겐 새로운 가족이 필요했다.

 

ⓒInstagram/skoobofiel
ⓒInstagram/skoobofiel

 

다행히 녀석의 사연을 알게 된 부부 알렌 타취(Allan Tatsch·남) 씨와 로리안 가르게티(Lauriane Garghetti·여) 씨가 녀석을 입양하기로 했다.

 

앞서 보호소 출신의 개 2마리를 키우고 있던 두 사람은 녀석을 품어줄 넉넉한 마음을 지니고 있었다. 이들은 녀석을 한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스쿠비(Scooby)'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매체에 의하면 현재 스쿠비는 낯 가리는 일 없이 다른 개들과 잘 지내고 있으며, 계속 엄마·아빠와 함께 있으려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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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스쿠비의 가족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녀석의 입양 소식을 전했다. 새로운 집과 가족이 마음에 들었는지 환하게 웃고 있는 스쿠비.

 

스쿠비의 해피엔딩에 안도한 누리꾼들은 "스쿠비, 행복해야 해!", "아름다운 가족이야", "스쿠비, 너는 훌륭했어", "스쿠비는 이제 행복할 거야"라며 기뻐했다. 

김은향 기자 uasd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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