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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길고양이에게 핫팩을 선물해 줬더니...'발 시려웠는데 고맙다옹'

한겨울 길고양이에게 핫팩을 선물해 줬더니...'발 시려웠는데 고맙다옹'
사진=instagram/@kwanhyung77 (이하)

 

[노트펫] 매서운 바람이 부는 한겨울은 유독 길동물들에게 가혹하기 마련입니다. 길에서 만난 고양이에게 소박한 온기를 전해준 사연이 훈훈함을 자아냅니다.

 

지난달 24일, 인스타그램에는 "#핫팩을 대하는 고양이의 자세"라는 설명과 함께 짧은 영상 한 편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는데요.

 

영상을 촬영한 A씨는 지난달 15일,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고 있었습니다.

 

당시 충주시의 최저 기온은 영하 5.9도까지 내려갈 정도로 추웠는데요. A씨는 홀 근처에서 길고양이 한 마리를 만났습니다.

 

한겨울 길고양이에게 핫팩을 선물해 줬더니...'발 시려웠는데 고맙다옹'

 

A씨는 추운 날씨에 작은 핫팩 하나로 손을 녹이고 있었는데요. 사람은 장갑도 끼고 신발도 신고 있지만, 아무것 없이 맨몸으로 차가운 바람을 견뎌야 할 고양이를 보니 괜히 마음이 안쓰러워진 모양입니다.

 

A씨는 자신이 사용하던 핫팩을 고양이 앞에 살포시 놔줬습니다. 고양이는 핫팩을 조심스럽게 관찰하더니, 따뜻한 온기가 올라오는 핫팩 위로 올라가 앉는 모습이군요.

 

한겨울 길고양이에게 핫팩을 선물해 줬더니...'발 시려웠는데 고맙다옹'

 

자신의 네 발을 가까스로 올려놓을 수 있을 정도의 좁은 면적이지만, 차가워진 발을 녹일 수 있어 기분이 좋아졌는지 눈을 감고 온기를 만끽하는 모습이 미소를 자아냅니다.

 

한겨울 길고양이에게 핫팩을 선물해 줬더니...'발 시려웠는데 고맙다옹'

 

이 영상은 지금까지 163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는데요.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짠해라.. 집에서도 따순 곳만 골라 다니는 아이들인데.." "내 겨울은 추워도 네 겨울은 춥지 않길" "조금만 참으면 봄날이 올 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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