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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떨어진 408kg 초대형 물체..마른하늘에 날벼락 대신 '돌고래'

하늘에서 떨어진 408kg 초대형 물체..마른하늘에 날벼락 대신 '돌고래'
위 사진은 본문과 무관함.

 

[노트펫] 바다에서 일하던 어부들이 갑자기 하늘에서 거대한 물체가 떨어져 잊지 못할 경험을 했다.

 

6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최근 뉴질랜드 북섬 해역에서 작업 중이던 어선에서 일어난 해프닝을 소개했다.

 

당시 딘 해리슨 선장과 2명의 선원은 약 4.8m 길이의 작은 어선에서 타고 있었다.

 

모든 것이 평온하던 그 순간 말 그대로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떨어졌는데.

 

바로 길이 3.4m, 무게 408kg의 거대한 돌고래가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져 배 위로 착지한 것이다.

 

하늘에서 떨어진 408kg 초대형 물체..마른하늘에 날벼락 대신 '돌고래'

 

해리슨 선장은 "모든 것이 평온했는데, 갑자기 이 돌고래가 배로 뛰어올랐다"며 "그 순간 배가 번개에 맞은 것 같았다. 갑자기 배 위에 나타난 돌고래가 미친 듯이 발버둥 치며 온갖 물건들을 파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3명의 어부들이 배의 난간을 꽉 붙잡고 있는 동안, 돌고래는 필사적으로 몸부림치며 배에 있던 낚시 장비를 부러뜨리고 배 앞부분에 손상을 입혔다. 한 선원은 팔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다.

 

 

돌고래의 체구가 너무 커서 세 사람이 직접 돌고래를 바다로 돌려보낼 수 없었기 때문에, 그들은 담당 기관에 도움을 요청했다.

 

다행히 기관 직원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돌고래는 힘이 빠졌는지 얌전히 있어 줬는데. 세 사람은 돌고래가 물 위에서 버틸 수 있도록 계속 물을 뿌려줬다.

 

돌고래는 현재 보호 기관에서 보살핌을 받고 있다. 이 돌고래에게는 'Tohu'라는 이름이 생겼는데, 해리슨 선장은 이 특별한 만남을 기념하기 위해 자신의 어선에도 'Tohu'라는 새 이름을 붙여줬다고 한다.

박찬울 기자 cgik92@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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