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펫] 부산 강서구청역 5번 출구 근처에서 발견된 암컷 강아지가 하얀비둘기 보호소에서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이 강아지는 지난 11일 부산광역시 강서구 강서구청역 5번 출구 근처에서 발견돼 구조됐다. 갈색과 흰색이 섞인 털을 가진 암컷으로, 몸무게 12kg에 2025년생으로 추정된다.
사람을 따르는 순한 성격이지만, 유기된 지 조금 오래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호소 측의 설명이다.
SNS 스레드에도 이 강아지의 목격담이 올라왔다. 한 발견자에 따르면 강아지는 "몇 시간째 같은 장소에 머물러 있었고, 음식을 줘도 먹지 않았으며 슬픈 표정으로 사람을 쳐다보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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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인근 편의점에 물어보니 이 동네에서 길 생활을 하는 강아지라고 했다. 발견 당시에는 뒷다리를 잘 쓰지 못하고 끌고 있었고 피가 묻어있었는데 출산 중인지, 교통사고를 당했는지는 알 수 없는 상태다.
공고기한은 3월 21일까지이며, 현재 (사)하얀비둘기(051-293-9779)에서 보호하고 있다. 이 기간까지 주인을 찾지 못하면 소유권이 지자체로 이전되며, 이후부터 일반인이 입양할 수 있게 된다.
유기동물 입양 시에는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돌볼 수 있는 환경인지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이 강아지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이나, 입양을 원하는 사람은 하얀비둘기 보호소로 연락하면 된다.
* 이 기사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유기동물 공고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해당 유기동물 공고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웹사이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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