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펫]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어미 옆을 지키고 있던 강아지가 보호소에서 새로운 가족을 기다린다.
이 강아지는 지난 3월 2일 경기도 성남시 고등동 차도에서 발견 후 구조돼 펫앤쉘터동물병원에서 보호 중이다. 갈색 털을 가진 암컷으로 나이는 약 3개월령으로 추정된다.
사단법인 엘씨케이디(LCKD) SNS에 올라온 내용에 따르면 이 강아지는 목숨을 잃은 어미 옆에서 발견됐다. 같이 떠돌이 생활을 하던 어미는 안타깝게도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입소 당시 잔뜩 겁을 먹은 채 웅크리고 있었다는 녀석. 지금은 공고기간이 지나 소유권이 지자체로 이전된 상태로 누구든 입양 신청이 가능하다.
하지만 보호 개체수가 한정되어 있는 보호소 특성상, 공고기간이 끝나면 안락사되는 일도 잦다. 이 강아지도 얼마나 오래 보호받을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다.

건강 상태는 양호한 편으로, 사상충, 파보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홍역, 원충 검사를 모두 받았다. 또한 광견병, 종합백신, 코로나바이러스, 호흡기 질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도 완료한 상태다.
이 강아지는 아직 1살도 되지 않은 어린 나이이기에 사회화 교육과 함께 따뜻한 보살핌이 필요하다. 책임감 있게 끝까지 돌봐줄 수 있는 가정에서 입양하기를 권장한다.
또한 강아지 입양에 가족 구성원 모두가 동의하고, 충분한 시간과 경제적 여유가 있는지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또한 15년 이상 함께할 수 있는 장기적인 책임감이 필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입양을 원하는 사람은 펫앤쉘터동물병원(031-714-8392)에 연락해 자세한 입양 절차와 조건을 문의할 수 있다. 보호소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불정로 266 (수내동, 유신제일조합)에 위치해 있다.
* 이 기사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유기동물 공고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해당 유기동물 공고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웹사이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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